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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럴 브랜드 분석 (12) - 위메프...바로도착, 위해상품차단, 간편수출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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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8-31 09:11:12

    위메프는 대한민국의 소셜 커머스 기업이다. 사이트 개설 초기의 명칭은 위메이크프라이스(Wemakeprice)였으나, 2013년 2월 19일 운영 업체인 나무인터넷이 (주)위메프로 상호를 변경하면서 공식 사이트 명칭을 약칭인 위메프로 변경하였다.

    최근 위메프가 새로운 미래를 그려가고 있다. 새로운 배송서비스와 위해상품차단시스템 도입, 간편수출신고 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위메프 플러스를 통해 ‘지금사면 바로도착’ 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금사면 바로도착’ 서비스란 고객이 주문하면 즉시 구매정보가 배송차량에 전달되고 배송지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배송차량이 즉시 배송을 시작하여 배송을 완료하는 신개념 서비스다. 오후 4시까지 주문할 경우 당일 저녁까지 상품을 받아볼 수 있으며, 추가비용 없이 무료배송으로 평일과 주말에도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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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메프는 지난 1개월간 시범운영 결과 배송차량이 고객주문을 접수한 후 최단 10분 내에 배송이 완료될 정도로 안정성과 신속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상 상품으로는 배송속도가 가장 중요한 분유, 기저귀 등 유아용품이며 향후 식품, 물티슈, 생수, 화장지 등의 생필품까지 상품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금사면 바로도착’ 서비스는 현재 서울 지역에 한해 운영하며 올 연말까지 전국 5대 광역시로 대상 지역을 확대하고 주문마감 시간도 저녁 8시로 연장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주문이 예상되는 지역을 사전에 파악한 후, 해당 물품을 실은 배송차량을 인근 지역에 대기시킴으로써 배송시간을 혁신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게 되었다. 각각의 배송차량이 이동식 물류창고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품질의 배송서비스를 제공하는데도 비용이 더 저렴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국내 역직구 쇼핑몰 최초로 판매정보만으로 전자상거래 수출신고를 간편하게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위메프의 수출신고 시스템은 해외 구매자가 상품 구매 시 생성되는 판매정보를 관세청 통관시스템으로 전송함으로써 통관절차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

    그동안 역직구 쇼핑몰들은 다품종 소액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거래 특성상 수출신고에 어려움이 많았다. 수작업으로 수출신고서를 작성해 신고 건당 5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고 신고대행을 의뢰하는 경우도 건당 1만원 내외의 수수료를 부담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에 위메프가 구축한 수출신고 시스템은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와의 전자상거래 해외수출 활성화 협약에 따라 해외역직구 쇼핑몰 중 최초로 구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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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뿐만 아니라프 소셜커머스 업계 최초로 위해상품차단시스템을 도입했다. 위메프는 지난 15일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이 인증서를 획득하면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가기술표준원 등 정부 기관에서 제공하는 위해상품에 대한 정보를 대한상의가 운영하는 코리안넷로부터 즉시 전달받아 판매를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위메프는 고객들의 위해상품 구입을 실시간으로 방지할 수 있게 된다. 위해상품 지정 대상은 식품군, 공산품, 전기용품, 어린이용품, 화장품, 의약외품, 안전상비의약품이 포함된다. 작년 코리안넷에 등록된 위해상품은 총 818개다.

    최근에 위메프가 보여주는 모습은 과거와는 다른 모습들이다. 위메프가 소셜커머스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소비자가 정하는 가격뿐만 아니라 소비자와 함께 동행하는 브랜드를 보여주고 있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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