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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7과 동시에 이어팟 및 라이트닝 헤드폰 출시하나?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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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8-30 21:27:17

    애플 아이폰 7 발표가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아이폰은 이미 성숙 시장에 돌입해 예전처럼 신제품이 출시되었다고 열광적인 분위기가 연출되지는 않는다. 다만 이번 아이폰7에는 이어폰 잭이 없어진다는 소문이 관심을 모은다.

     

    애플은 이번 가을 발매할 아이폰 7에 맞춰 비트(Beats) 브랜드 블루투스 이어폰을 개발 중이라고 한다. 에어팟(AirPods)으로 상표 출원한 이 이어폰은 완전 무선이다. 좌우 유닛을 연결하는 케이블도 없고, 귀마개 타입으로 만들어져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더욱 향상되었다. 또 에어팟의 경우 전용 캐링 케이스에 수납만해도 바로 충전된다. 

     

    그리고 또 하나 관심을 모으는 것은 이어팟(EarPods)이다. 애플이 새로운 이어폰에 관한 특허를 획득했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졌었다. 이 이어폰은 블루투스를 지원하고 좌우 유닛을 케이블로 연결한 형태다. 다만 케이블 중앙에는 자석식 커넥터가 있고, 3.5mm 스테레오 미니 플러그가 있는 다른 케이블과 연결해 유선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CNN에 따르면 아이폰 7에 부속되는 것이 이어팟이 될 가능성도 높다고 한다.

     

    이 이어팟은 케이블을 최소화하고 과거 아이팟 셔플 같은 클립형 블루투스 허브 장치를 통해 사운드를 전달한다. 또 아이폰 7에 이어폰 잭이 없어진다면 당연히 이어팟이 번들로 제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인다.

     

    애플은 레거시 프리 업체로 유명하다. 항상, 과거의 유산을 버리고 새로운 장치를 만들어 왔다. 애플은 ADB 포트부터 SCSI 인터페이스, RS-422 시리얼 포트 거쳐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까지 단종시켰다. 현재는 USB를 표준으로 삼고 있다.

     

    그리고 애플은 어느덧 MFi 인증을 만들었다. MFi 인증은 동작이 잘되고 충전은 되지만, 조작과 통신을 못하도록 한 독자적 칩셋의 디바이스 인증 시스템이다. MFi 인증 제품 판매에 따른 라이선스 매출을 획득할 수 있다. 

     

    이번 신형 이어팟 및 라이트닝(Lightning) 헤드폰 역시 MFi 인증을 이용하게 될 것이다. 또 애플 산하의 비트에서도 라이트닝 단자 헤드폰이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애플 이어팟과 라이트닝 헤드폰을 아이폰7 출시에 맞춰 데뷔시키는 것은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이 될 것이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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