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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추석 앞서 협력사 납품대금 1조3000억원 조기 지급


  • 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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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8-30 23:55:25

    LG그룹(회장 구본무)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1조3000억원 규모의 협력회사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중소기업들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고, 내수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 위한 조치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9개 주요 계열사는 29일 ”1조3000억원 규모의 협력회사 납품대금을 예정일보다 최대 10일 앞당겨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 계열사들이 이같이 지원하기로 한 것은 명절을 앞두면 대부분 원자재 대금 결제나 상여금 지급 등의 이유로, 일시적인 자금 수요가 발생해 자금부담을 호소하는 중소 협력회사들이 많기 때문이다.

    LG, ”자금난 해소 도움 됐으면“…추석 앞서 협력사 납품대금 1조3000억원 조기 지급_852399


    LG는 지난 설에도 1조2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해 협력회사의 자금부담을 덜어줬었다.

    한편 LG 계열사들은 명절 내수 경기 활성화와 직원들의 재충전을 위해 추석 연휴 전후로 개인 휴가를 다녀올 수 있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또 독거노인과 아동센터 등 지역 사업장 인근 소외이웃들을 대상으로 ▷송편빚기 행사를 열고, ▷명절음식 나눔 ▷생활용품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기로했다.



    베타뉴스 이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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