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내러티브 사이언스, 2017년 기업 내 인공지능 보급률 88% 넘는다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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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8-25 21:23:44

    내러티브 사이언스(Narrative Science)가 235명의 임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업의 인공지능(AI) 보급에 관한 조사를 바탕으로 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2016년 기업 인공지능 전망 보고서에서는 조직의 전체적인 비즈니스 전략의 일환으로 인공지능 보급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중요한 내용이 많이 기술되어 있다.

     

    조사 결과 인공지능 기술을 직장에서 이미 활용 중인 기업은 38%였다. 그 중에는 여러 인공지능 시스템도 포함되어 있다. 주로 대량의 데이터를 추출해 얻은 의미 있는 기록을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거나, 트렌드를 읽는데 인공지능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이미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 중이라고 답한 58%의 응답자는 주로 “예측 분석” 분야에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있었다. 예측 분석에 투자하는 기업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인공지능 기술 개선에 의해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아직 직장에서 인공지능을 이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기업은 62%로 과반수보다 높았지만, 향후 인공지능 기술 솔루션을 채용하려는 곳은 전체의 88%에 이르렀다. 실제 인공지능 기술 솔류선을 도입한 기업은 아직 절반도 되지 않지만, 인공지능의 영향력은 이미 직장 깊숙이 침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의 보급을 견인하는 첫 번재 요인은 데이터가 주체가 된 프로젝트가 급증한 것이다. 애플리케이션이 주도하는 상호 작용과 클라우드 기반의 SaaS 솔루션이 증가하면서 클라이언트나 기업 등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선 및 확대하는데 유용한 데이터를 많이 생산하게 되었다. 회사 자원을 최적으로 투입하기 위해서 이 데이터 분석에 인공지능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인공지능에 이처럼 많은 투자를 하는 주요한 이유 중 또 하나는 데이터 과학자의 부족 때문이다. 대량의 데이터에서 쓸모 있는 정보를 도출하고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과학자의 수요는 현재 매우 충분한 경험을 가진 데이터 과학자는 모자란 상황이다. 따라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인공지능에 눈을 돌리는 기업이 증가하는 것이다.

     

    인공지능은 특정 기업만을 위한 툴이 아니다. 헬스 케어 업계도 많이 이용 중이다. 미국 퀴즈 프로그램 죠퍼디(Jeopardy)에서 사람을 상대로 승리한 IBM의 왓슨(Watson)은 헬스 케어 분야에서 증상을 판단하는데 활용 중이다. 얼마 전, 여성의 목숨을 구해 화제가 되었다.

     

    또 구글 같은 기업은 자동 운전차 등을 포함한 자사의 서비스에 투입하기 위해 인공지능에 상당한 액수를 투자하고 있다.

     

    사실 일상생활에 로봇의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 이를테면 아침에 출근하기 위해서 교통사고나 정체되는 길을 피해 최적의 경로를 알려주는 것도 인공지능이다. 게다가, 클라이언트의 이용 형태를 인식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어떻게 개선할지 솔루션을 제시할 수도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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