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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에는 역시 256GB 모델 존재...공급업체 조립표 유출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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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8-25 11:26:20

    내달 출시되는 아이폰7 시리즈 라인업에 대용량인 256GB 모델이 추가될 것이란 전망이 또 다시 제기됐다.

    미 애플 전문 매체인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는 24일(현지시간) 중국의 한 아이폰 공급업체가 트위터에 게재한 사진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사진에는 아이폰7의 것으로 보이는 전자 기기 조립 표가 찍혀 있다. 구체적으로는 낸드(NAND) 플래시 메모리가 어디에 배치될 지에 대한 스케줄이다.

    애플 인사이더에 따르면 이 공급업체는 애플 최대 거래처인 폭스콘으로 추정된다.

    사진을 트위터에 게재한 주인공은 이전 아이폰7 전원 부품의 사진을 게재한 '@The Malignant'란 이름의 트위터리안이다.

    The Malignant는 이 표에 대해 '아이폰7의 조립 표'가 맞으며 아이폰7의 내장 스토리지는 32GB, 128GB, 256GB 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또 256GB의 NAND 메모리를 공급하는 업체는 일본 전자업체 도시바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사진 만으로는 애플 제품에 대한 조립표인지 여부는 알 수 없는 상태다. 애플 인사이더는 인쇄 회로 기판의 번호가 애플 제품처럼 보이지만, 폭스콘이 다른 고객사에도 이러한 방식을 적용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아이폰7 시리즈에 256GB 모델이 등장한다는 주장은 최근에도 제기된 바 있다.

    대만 IT 전문 매체인 디지타임스(DigiTimes)는 지난 18일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새로운 스마트폰, 특히 아이폰7의 256GB 모델의 물량을 맞추기 위한 낸드 플래시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플래시 메모리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등 주요 낸드 플래시 메모리 공급 업체는 현재 고객사의 주문량 증가로 견적 가격을 올리고 있다.

    이에 앞서 애플 제품 분석가로 유명한 스티브 해머스트로퍼(Steve Hemmerstoffer) 씨도 지난 5월 중국 SNS인 웨이보에 게재된 아이폰7 플러스의 듀얼 카메라 모듈과 NAND 플래시 메모리 이미지를 소개하며 아이폰7 플러스 256GB 모델이 등장할 것이란 주장을 내놨다.

    출처 : 애플 인사이더(트위터)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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