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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OLED 디스플레이 탑재는 '3번째' 프리미엄 모델만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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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8-23 23:16:07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8 시리즈는 세 가지 모델로 전개되며 이 중 프리미엄 모델에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일본 닛케이 아시안 리뷰는 23일(현지시간) 아이폰8 시리즈가 현재 전개되고 있는 4.7인치 모델과 5.5인치 모델에 5.5인치와 동일하거나 액정 사이즈가 더 큰 '프리미엄 모델' 등 총 3 종류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또 4.7인치 모델과 5.5인치 모델은 기존의 평면 스크린인 액정 디스플레이(LCD)가 장착되고 새롭게 추가되는 세번째 모델에만 삼성전자의 갤럭시S7처럼 곡면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최근 아이폰8에 OLED 디스플레이의 탑재가 특별판 모델에 한정될 것이란 미 애플 전문 블로그인 맥루머스(MacRumors)의 보도와도 일치하는 내용이다.

    IHS 디스플레이서치의 데이비드 쉐이(David Hsieh) 분석가는 차세대 아이폰8용 OLED 디스플레이 공급을 삼성전자가 독점할 전망이라고 예측하면서도 삼성전자 제품에 OLED 탑재를 고려하면 애플의 공급을 충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애플의 OLED 디스플레이의 공급원으로는 현재 삼성 외에도 LG, 재팬디스플레이(JDI), 샤프가 주요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017년은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는 해여서 아이폰의 명칭은 아이폰7s가 아닌 아이폰8로 앞당겨지며 외관과 디자인, 기능 등도 현재의 모델과는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앞서 맥루머스는 지난 17일 투자회사 가벨리의 헨디 수산토 애널리스트와 OLED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인 유니버셜 디스플레이(Universal Display)의 임원 다리스 리우 씨와의 대담을 통해 OLED 디스플레이가 아이폰8의 일부 스페셜 모델에만 한정될 것이란 관측을 내놓은 바 있다.

    대담에서 리우 씨는 "아이폰8에 OLED 디스플레이 탑재는 공급업체의 공급 능력이 따라 가지 못하기 때문에, 일부 '특별한' 모델에 한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헨디 애널리스트도 "아이폰8 전체 모델이라는 엄청난 수요를 공급 업체가 감당할 수 없으므로 OLED 디스플레이의 조기 도입을 위해 애플이 일부 모델에 한정해 도입할 것"이라면서 리우 씨의 말에 동의했다.

    출처 : 라이브도어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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