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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차량공유 서비스에 사물인터넷 전용망과 T맵 적용


  • 안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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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8-22 10:06:28

    SK텔레콤이 쏘카와 차량공유(Carsharing) 서비스에 IoT 전용망과 모바일 내비게이션을 활용해 커넥티드카를 구현한다.

    SK텔레콤은 보유한 ‘LTE-M’과 ‘LoRa’를 융합한 하이브리드 IoT 전용망으로 커넥티드카의 안정적인 구현을 위해 쏘카에 LTE-M을 도입한다.

    LTE 기술이 적용되면 실시간으로 차량제어 및 관제가 가능해진다. 양사는 올해 말까지 시범 테스트를 마치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쏘카에 LTE-M을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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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도입한다. 신규 차량을 대상으로 기존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T맵으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차량 예약 및 연장을 포함해 블루투스 스피커와 카오디오 기능을 탑재한 태블릿 PC를 설치해 차별화된 드라이빙 경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5월부터는 쏘카 차량에 무선 와이파이 환경 구축에 나서고 있다.

    실시간 차량 운행 정보 등 쏘카에서 수집된 빅데이터와 SK텔레콤의 T맵 데이터를 융합해 커넥티드카에 최적화된 신규 서비스를 추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차량공유업체 쏘카는 합리적인 가격의 차량공유 서비스를 선보이며 2012년 제주도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에 가입한 회원들은 주택가 및 업무지구, 주요 대중교통 연계지점에 배치된 차량을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다.

    차량공유 서비스는 자동차 소유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주차여건 개선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 젊은 층의 지지를 업고 쏘카 회원 수는 4년 만에 300명에서 210만명으로, 차량은 100대에서 6,500대로, 지점 수는 50곳에서 2,450곳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베타뉴스 안병도 (catchro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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