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갤럭시노트7 출시로 이통시장 활기…이틀 새 번호이동 5만7천여건


  • 이환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6-08-21 11:54:28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출시와 함께 이동통신 시장에 모처럼 활기가 돌았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갤럭시노트7이 정식 출시된 지 이틀 만에 전체 이동통신 시장의 번호이동이 5만7천904건에 달했다. 19일 3만 5천 558건, 20일 2만2천346건이었다.

    이는 갤럭시노트7 출시 전날 번호이동이 1만2천299건에 그친 것과 비교해 차이가 크다. 갤럭시노트7을 예약 구매한 소비자들이 한꺼번에 단말기를 개통한 결과로 보인다.

    ©

    방송통신위원회는 번호이동이 2만4천건을 넘으면 시장이 과열됐다고 본다.

    19일에는 LG유플러스 가입자가 445명, SK텔레콤 가입자가 722명 각각 순증했고,KT 가입자가 1천167명 순감했다. 이어 20일에는 KT 가입자가 171명, LG유플러스 가입자가 225명 각각 순증했고, SK텔레콤 가입자가 396명 순감했다.

    이통사들은 갤럭시노트7 예약판매 물량을 모두 소화한 후에도 치열한 가입자 유치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다만, 20일 번호이동이 전날보다 많이 줄면서 시장 과열 여부는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

    업계 관계자는 “많아야 1만건 안팎이던 번호이동이 오랜만에 2만~3만건을 넘었다”며 “갤럭시노트7 출시를 계기로 이통시장에 찾아온 활기가 언제까지 지속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환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640607?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