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AMD, 젠 프로세서를 차지하기 위한 ‘오버워치 토너먼트’ 개최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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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8-20 22:56:42

    AMD와 기가바이트의 국내 수입유통사 제이씨현시스템이 20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PC방 ‘PC공간’에서 블리자드의 인기 FPS 게임인 ‘2016 오버워치 익스트림 챌린지 토너먼트’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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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D와 제이씨현 시스템이 함께 진행한 이번 게임대회는 20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현장 접수를 받았으며, 행사 당일 6인 1조 현장 접수 후 서든데스 매치를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오버워치 익스트림 챌린지 토너먼트의 우승팀에게는 AMD의 차세대 CPU인 젠(Zen) 프로세서와 기가바이트 AM4 메인보드 교환권, 쿨러마스터 RGB 키보드가 우승 상품으로 증정됐다. 이번 토너먼트에 총 5개팀이 참가를 했으며 150여 명의 관람객의 모여 AMD 차세대 젠 프로세서의 주인을 알아보기 위한 열기가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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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버워치 토너먼트 우승팀 ‘승연이와 아이들’

    최종 우승팀은 ‘승연이와 아이들’이 차지해 AMD 젠 프로세서와 기가바이트 AM4 메인보드 교환권을 획득했다. 아직 AMD는 미출시 제품으로 정식 출시를 기다려야 하지만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젠 프로세서를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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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 스트리머 ‘김초보’를 잡은 게이머에게 A10 7870K가 추가로 주어졌다

    이어서 우승팀을 위한 이벤트 경기가 이어졌다. ‘승연이와 아이들’팀은 유명 온라인 게임 스트리머 ‘김초보’ 팀과 대결해 김초보를 잡은 팀원에게 AMD A10 7870K(고다바리) 프로세서가 추가로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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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라리스컴이 꾸민 AMD 커스텀 PC. 더함디스플레이 TD24M3 모니터가 쓰였다

    이 밖에도 행사장 방문자들에게는 PC방 1시간 무료 이용권이 제공되었으며, 커스텀 PC 전문업체 폴라리스컴이 제작한 AMD 하이엔드 PC 시스템을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었다. 해당 시스템은 8개의 코어를 품은 옥타코어 프로세서인 FX8300을 채택했으며 오버워치와 같은 멀티코어 지원 게임에 특화된 성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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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D CPU팀 권종욱 차장은 “최근 윈도우10과 다이렉트X12 등장으로 멀티코어 게임이 주목받는 가운데 AMD 프로세서의 멀티코어 성능에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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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D 오버워치 프로게임단 AIM

    한편 이번 행사장에서는 AMD가 후원하는 AIM 오버워치 프로게임단과 공간 PC방이 후원하는 NS 프로게임단이 친선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이들의 경기는 콘텐츠박스를 통해 인터넷 생중계 됐다.

    이번 게임 대회에 참석한 관람객들의 관심사 중 하나는 AMD의 차세대 프로세서 젠의 성능과 출시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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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D 본사는 지난 19일 젠 프로세서의 엔지니어링샘플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성능을 시연한 바 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동일한 8코어 16스레드로 동작하는 인텔의 브로드웰-E 제품을 상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AMD CPU팀 노명길 상무는 "한국을 1차 출시국에 포함하여 제품출시 시 가장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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