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7 시리즈에 새로운 색상인 '딥블루'가 추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아이폰7플러스 딥블루 모델의 고화질 이미지가 인터넷에 게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 IT 전문 매체인 폰아레나(PhoneArena)는 17일(현지시간) 중국 온라인 매체 봉황망에 게재된 이미지를 공개하고 아이폰7플러스 딥블루 모델이 iOS10에서 작동되는 모습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이미지는 이전 공개됐던 콘셉트 이미지의 색상보다 밝은 색채를 띠고 있다.

이미지를 자세히 살펴보면 이전 각 매체들의 예측대로 하단의 3.5mm 이어폰(헤드폰) 단자는 없어졌으며 그 자리를 스피커가 대신하고 있었다. 또 안테나 라인도 본체 중간에서 상단 및 하단부로 이동한 점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아이폰6s플러스와 함께 찍힌 이미지에서는 듀얼렌즈 카메라 부분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아이폰7플러스 모델에만 장착될 것으로 예상됐던 스마트 커넥터(Smart Connector) 단자는 확인할 수 없었다.
 
또 iOS10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카드형 인터페이스가 찍힌 이미지도 함께 공개됐다.

하지만 폰아레나는 애플 로고 주위에 균열이 보이며 정확도가 낮기 때문에 이 이미지들이 아이폰6s플러스로 만든 가짜 이미지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일본의 애플 전문 블로그인 마쿠오타카라(Mac otakara)는 지난 6월 중국 아이폰 공급업체의 정보를 인용해 차기 아이폰에 '딥 블루' 색상이 추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로 인해 기존의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이 없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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