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출시되는 아이폰7 시리즈의 색상에 스페이스 블랙이 추가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 가운데 스페이스 블랙 색상의 아이폰7으로 추정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네덜란드 IT 전문 매체인 아이클러리파이드(iClarified)는 13일(현지시간) 중국 SNS인 웨이보에 게재된 아이폰7 추정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을 공개한 건 아이폰 관련 정보 유출로 유명한 'KK'란 인물이다.

영상 속 아이폰은 '스페이스 블랙'이라는 새로운 색상을 띠고 있으며 뒷면에 듀얼 렌즈 카메라와 아이패드 프로에 장착된 스마트 커넥터(Smart Connector) 단자도 확인할 수 있다.

또 하단부의 3.5mm 이어폰 단자가 없어지고 그 자리를 스피커(혹은 마이크)가 대신하고 있다는 점도 선명히 드러난다. 

아이폰7의 색상에 스페이스 블랙이 추가될 것이란 전망은 지난 7월 이후부터 본격 제기되기 시작했다.

미국 애플 전문 블로그 맥루머스(MacRumors)는 지난달 아이폰 콘셉트 영상 전문 유튜브 채널인 '콘셉트아이폰(ConceptsiPhone)'이 촬영한 아이폰7의 목업(MOCKUP, 실물 크기 모형)을 소개하고 아이폰7 시리즈에 '스페이스 블랙' 색상이 추가될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 달 애플 제품 콘셉트 디자이너인 마틴 하에크(Martin Hajek)는 새롭게 제작한 아이폰7 스페이스 블랙 색상의 콘셉트 이미지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스페이스 블랙이 아닌 딥블루가 이번 아이폰7의 새로운 색상이 될 것이란 의견도 있다. 일본의 애플 전문 블로그인 마쿠오타카라(Mac otakara)는 지난 6월 차기 아이폰에 '딥 블루' 색상이 추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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