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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인공지능 ·빅데이터 국제 표준화 주도


  • 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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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8-09 17:10:45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최근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분야의 표준 개발 계획을 주도하게 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ITU 산하 전기통신표준화총국(ITU-T)의 미래 네트워크 표준화연구반(SG13)에서 클라우드, 빅데이터에 이어 인공지능 분야까지 포함한 표준 개발 계획을 추가하기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클라우드컴퓨팅과 빅데이터 분야는 ETRI를 비롯한 국내 연구진 주도로 주요 표준이 개발돼왔다. ETRI에서는 이강찬 박사와 오명훈 책임, 인민교 선임, 하수욱 선임연구원 등이 에디터로서 활약했다.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표준화 회의에서 추가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미래를 예측하는‘머신러닝’기술을 포함, 인공지능 분야가 추가됨에 따라 현재 국내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차세대 컴퓨팅과 인공지능 분야의 국제표준 개발을 국내 연구진이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라고 ETRI는 설명했다.

    국제표준연구반(SG13)은 미래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컴퓨팅 국제표준화를 담당하는 표준연구반으로, 이강찬 박사가 지난 4년간 클라우드컴퓨팅과 빅데이터 표준 실무반을 맡아왔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는 클라우드컴퓨팅 프레임워크와 요구사항을 비롯해 클라우드 데스크톱 서비스 요구사항, 기능 구조, 빅데이터 기반 클라우드 컴퓨팅 요구사항, 기능, 데이터 저장소 연합 등 주요 표준 개발을 주도해 왔다.
     
    이승윤 서비스표준연구실장은 “이번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표준 개발에 인공지능 분야로의 영역 확장은 기존 통신 서비스 환경에 지능과 지식을 더해 새로운 혁신을 주도하고, 미래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값진 성과”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이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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