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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도 퇴출? 日 뉴스 읽어주는 사이버 아나운서 공개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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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8-08 18:53:07

    얼마전 기자를 대신해 뉴스를 작성해주는 '인공지능 기자'가 나타난데 이어, 이번에는 사람대신 뉴스를 읽어주는 '사이버 아나운서'가 나와 화제다.

    日 매체 왓치임프레스는 현지시간 6일, 소니가 뉴스원고를 읽어주는 사이버 아나운서 시스템을 시부야 내 설치된 대형 텔레비전을 통해 시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연 기간은 8월 22일 까지이며, 이는 시부야 공원 길 입구 스크램블 교차점에 설치된 소니의 대형 텔레비전을 통해 진행된다.

    조금 재미있는 점은 사이버 아나운서가 CG로 된 인간의 실제 형태가 아닌, 애니메이션의 왕국 일본답게 애니메이션 여성 캐릭터가 뉴스를 읽어준다는 점이다.

    하지만 실제 동영상 화면을 보면 눈빛이나 입의 형태, 눈 깜박임, 미간과 머리카락의 움직임 등 실재 뉴스 캐스터의 움직임을 본따기 위해 노력한 모습이 엿보인다.

    그리고 목소리의 경우도 성우가 녹음한 것이 아닌, 소니 특유의 음성 대화기술을 사용해 컴퓨터가 내는 소리인데도 실제 아나운서가 읽어주는 것과 동일한 느낌을 내준다.

    CG 캐릭터 애니메이션의 제작은 A-1 Pictures가 감수했으며, 방송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에 9번 진행되며 각 방송시간은 약 2분 가량이다.

    소니는 자사의 디지털사이니지나 옥외광고, 방송 사업자의 B2B 솔루션에 이 사이버 아나운서를 차별화 포인트로 제공할 계획을 갖고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사이버 아나운서의 작동모습은 아래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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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니메이션 여성 캐릭터가 뉴스를 읽어주는 사이버 아나운서 /

    이미지출처: 日 왓치임프레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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