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8-04 14:46:27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각자대표 겸 카카오 게임총괄부사장(CGO)가 ‘카카오 게임하기’에 변화를 언급했다. 글로벌 시장을 위해 메스를 들겠다는 뜻이 담겼다.
남궁훈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위와 같은 뜻을 밝혔다.
‘카카오 게임하기’ 플랫폼을 사용한 작품들의 멀티 로그인을 허용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에 따르면 ‘카카오 게임하기’ 플랫폼을 사용한 작품도 구글, 페이스북, 자체 로그인 등 다양한 인증절차를 탑재할 수 있게 된다.
▲남궁훈 대표(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위와 같은 변화는 ‘카카오 게임하기’의 힘인 이용자 풀이 해외시장에서 제대로 구축되지 않았단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국내 대비 해외시장에서 ‘카카오 게임하기’가 유의미한 플랫폼으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을 꼽았다.
신기술과 신흥시장 등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실제로 남궁훈 대표 ‘포켓몬 GO’를 언급하며 IP(지적재산권)의 중요성과 LBS(위치기반서비스), AR(증강현실)을 언급했다.
또, 지난 31일 폐막한 ‘차이나조이’에서 남궁훈대표는 중국게임의 진화를 지적하며, 국산 콘텐츠의 해외진출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시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남궁훈 대표는 “변화되는 로그인 정책은 올해 내에 시범적으로 몇몇 케이스에 적용해 볼 것”이라며 “내년 초에는 본격적으로 플랫폼 기본 기능으로 탑재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사진출처=남궁훈 대표 SNS 페이지 갈무리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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