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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2016 텐센트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 한국 대표팀 선발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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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7-30 09:33:36

    텐센트와 모던 캐피탈이 ‘2016 텐센트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의 한국 지역 예선 결선을 28일 진행하고 대한민국 대표팀을 선발했다.

    한국 대표팀으로 마이 뮤직 테이스트(My Music Taste), 레페리(Leferi), 가우디오랩(GAUDIO LAB)이 선발됐으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글로벌 준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한국 지역 결선에서 1위를 차지한 마이 뮤직 테이스트(My Music Taste)는 소셜 네트워크 기반의 크라우드 펀딩 콘서트 기획 플랫폼으로, 팬들이 원하는 장소에 아티스트의 콘서트를 개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이 플랫폼을 통해 100회 이상의 콘서트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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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지역 결선 Top 3에 선정된 스타트업 (사진 왼쪽부터)레페리  최인석 대표, 마이 뮤직 테이스트 이재석 대표, 가우디오랩 오현오 대표

    레페리(Leferi)는 체계적인 뷰티 크리에이터의 트레이닝 시스템, 광고, 전자상거래를 아우르는 뷰티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기업으로, 현재까지 270여 명의 뷰티 크리에이터를 양성했다.

    가우디오랩(GAUDIO LAB)은 VR(가상현실) 콘텐츠 전문 3D 음향 기술 기업으로, 거리·시간·방향 등 다양한 요소를 포함한 3D 음향 솔루션을 제공해 VR 콘텐츠의 체험 효과를 높여준다.

    한국 지역 예선 결선은 ‘2016 텐센트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의 전세계 지역 예선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열렸다. 한국 외에 미국, 인도, 그리고 중국의 10여개 도시에서 지역 예선이 진행됐으며, 전세계에서 선발된 60개의 스타트업이 글로벌 준결승에 참가한다.

    준결승을 통과한 팀은 글로벌 최종 결선에 진출해 텐센트와 중국 절강 위성TV가 공동 제작하는 창업 오디션 TV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이 과정을 통해 최종 글로벌 챔피언으로 선정된 기업은 텐센트가 제공하는 1억 위안(한화 약 170억 원) 상당의 창업 인프라 및 자원을 지원 받는다.

    제이슨 쉬 모던 캐피탈 창업자는 “한국 스타트업은 콘텐츠, 디자인, 선진 기술 세 가지 분야에서 경쟁력이 있다”며 “이 세 가지 분야에서 서로 잘 결합한 스타트업들은 중국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다. 반면, 사업 모델이 복잡한 한국 스타트업들은 중국 스타트업들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훌륭한 스타트업과 협업해 중국 시장을 함께 개척하고자 한다. 또한 한국 스타트업이 중국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보다 적극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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