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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분기 최대 영업이익..올레드 TV로 가전명가 입증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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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7-28 21:58:15

    LG전자가 2016년 실적발표를 통해 가전 명가의 위상을 입증했다. 생활가전은 프리미엄 중심의 판매 호조와 B2B사업 성장에 힘입어 2분기 연속 9%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TV는 올레드 TV 판매 확대, 원가 경쟁력 강화로 사상 최고 분기 영업이익률(8.6%) 달성했다. 모바일 사업부분은 스마트폰 LG G5의 판매부진 및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손실이 지속됐다.

    LG전자는 지난 2분기 연결매출 14조 29억 원,연결영업이익 5,84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생활가전 판매호조 영향으로 전년 동기(13조 9,257억 원) 대비 0.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생활가전 및 TV 부문의 수익성이 지속 개선되면서 전년 동기(2,441억 원) 대비 139.5% 증가했다.

    H&A사업본부와 HE사업본부는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특히 HE사업본부는 분기 사상 최고 영업이익률도 기록했다.

    H&A사업본부 매출액은 트윈워시 세탁기, 얼음정수기 냉장고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와 시스템 에어컨 등 B2B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속적인 원가경쟁력 개선 및 ‘LG SIGNATURE(LG 시그니처)’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48.6% 증가했다. 특히 전 분기(9.7%)에 이어 2분기 연속 9%대 영업이익률(9.2%)을 달성했다.

    MC사업본부 매출액은 G5의 초기 공급차질로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매출 확대로 이어가지 못하며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 전 분기 대비 12.2% 증가에 그쳤다. 또한, 마케팅 비용 상승 등으로 영업손실이 이어졌다.

    HE사업본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5.7% 증가했으나 중동, 아프리카 등 성장시장 경기침체 지속으로 전분기 대비 4.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올레드 TV,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및 원가경쟁력 개선으로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과 최고 영업이익률(8.6%)을 동시에 달성했다.

    VC사업본부 매출액은 AVN(Audio Video Navigation), 텔레매틱스(Telematics)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주력거래선 매출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41.9%, 전 분기 대비 7.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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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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