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7-28 11:44:53
SK텔레콤이 올해 2분기 시장 전망에 못 미치는 매출과 영업이익을 냈다.
SK텔레콤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16년 2분기 매출 4조 2,673억 원, 영업이익 4,074억 원, 순이익 2,910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액은 자회사 매출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4조2557억 원) 대비 0.3% 소폭 늘었다.
영업이익은 자회사 영업활동에 따른 제반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4129억 원에 비해 1.3% 감소했다.
작년 2분기에 명예퇴직금 1100억 원 등의 일회성 비용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사실상 더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순이익은 영업이익 감소와 자회사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감소에 따른 영업외수익 감소로 전년동기(3979억 원) 대비 26.9% 급감했다.
이동통신 가입자 1인당 월 매출(ARPU)도 줄었다. 올해 2분기 ARPU는 3만6205원으로, 전년 동기 3만6601원과 비교해 1.1% 감소했다.
이는 이동통신시장에서 선택약정(20% 요금할인) 가입자 비중이 전 분기 20%에서 30%로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이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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