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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상장 후 첫 실적 발표… 상반기 영업익 1437억원 흑자전환


  • 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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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7-27 16:57:48

    네이버의 일본 모바일 메신저 자회사 라인이 27일, 올해 상반기 133억 7000만엔(약 1437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9억 3000만 엔 손실을 낸데 반해 이번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라인은 상반기에 25억 6000만엔의 순이익을 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53억엔의 손실을 낸 바 있다.매출은 673억 1000만엔으로 작년 동기보다 19.8% 증가했다.

    영업외 수익을 제외한 매출 339억엔의 사업별 매출 및 비중은 ▷커뮤니케이션 (스티커, 테마 등) 74억 엔 (22%)▷ 콘텐츠 (게임, 플레이, 망가, 뮤직 등)이 114억 엔 (34%)▷ 광고 (공식계정, 스폰서드 스티커, 라인 포인트 광고, 타임라인 등 라인광고ㆍ라이브도어 등 포털 광고) 126억 엔 (37%) ▷기타 (라인프렌즈, 라인 아르바이트 등)이 25억 엔 (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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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뮤니케이션 매출은 전분기 대비 4.0% 감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3.1% 상승했다. 콘텐츠 매출은 신작 게임 연기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4.0%,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다.

    전체 광고는 전분기 대비 6.3%, 전년동기 대비 60.1% 상승했다. 이 중 라인 광고 매출은 전분기 대비 9.2%, 전년 동기 대비 85.9% 증가세를 기록했다.

    포털 광고 매출은 전분기 대비 4.4% 감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8% 성장했다.

    기타 매출은 라인프렌즈, 라인 아르바이트 등 매출 호조로 전분기 대비 21.6%, 전년 동기 대비 95.5 % 증가했다.

    라인의 실적 발표는 지난 15일 뉴욕과 도쿄 증시에 동시 상장한 뒤 이번이 처음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라인이 2분기에 순이익 27억엔, 영업이익 80억엔, 매출 339억엔을 달성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라인은 3분기에도 이익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라인은 3분기에 게임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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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이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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