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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자율주행차 반도체 생산에 집중


  • 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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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7-31 23:58:38

    SK하이닉스가 자율주행차량에 사용될 반도체 생산에 집중키로 했다. PC 등 전통적 반도체 시장이 주춤해지는 상황에서 활로를 모색키 위해 ‘차량 반도체’를 대안으로 선택한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6일 실적 발표 직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이미 시장이 형성된 카 인포테인먼트 중심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 그 양은 D램 기준으로 컨슈머 판매량의 10% 이상, 낸드는 그보다 작지만 D램과 비슷한 숫자로 따라잡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또 “신규로 성장하는 첨단 운전자지원시스템(ADAS)과 자율 주행을 지원하는 사업은 2015년부터 양산하고 있다”며 “미래 성장성이 가장 큰 자율 주행과 ADAS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반도체 업계는 PC와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반도체 수요 감소로 D램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실적이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26일 발표된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45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7.1% 급감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베타뉴스 이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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