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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넷째 주 HOT ISSUE] 포켓몬 고, 일본 상륙 외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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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7-24 02:52:33

    7월 넷째 주(18~22일) 역시 지난주에 이어 닌텐도의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Go)의 광풍이 전 세계에 휘몰아친 한주였다.

    포켓몬 고 서비스가 가능한 국가는 30개국 이상으로 급증했고 포켓몬 캐릭터의 원조, 일본에서도 22일 서비스가 개시돼 일본 열도뿐 아니라 한국도 들썩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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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은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포켓몬 고 게임이 출시 1주일 만에 앱 스토어(App Store) 내 다운로드 횟수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인정했다. 다만 구체적인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미 IT 전문 매체 더 버지(The Verge)는 현재 포켓몬 고가 아이튠즈(iTunes)와 구글 플레이(Google Play) 모두에서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날 일본에서도 포켓몬 고 서비스가 개시돼 큰 화제를 모았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포켓몬 고가 출시와 동시에 애플의 무료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또 트위터 자료를 인용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본 내 포켓몬 고 트윗 은 총 680만 건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 내달 첫 선을 보이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의 홍채인식 테스트 장면이 22일 인터넷에 유출돼 큰 화제를 모았다. 미 IT 전문 매체인 나인투파이브구글은 이날 갤럭시노트7이 홍채인식 기능으로 잠금 해제되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 아이폰7에 대한 루머도 끊이지 않았다. '스페이스 블랙'이라는 새로운 색상에 관한 동영상이 인터넷을 떠다녔고 아이폰7의 목업(MOCKUP, 실물 크기 모형)과 아이폰6를 비교하는 영상도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외신들은 대부분 아이폰7의 사양에 대해 카메라 렌즈 부분이 전작인 아이폰6s보다 커지고 뒷면 안테나 라인이 이동하며 이어폰(헤드폰) 단자가 없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아이폰7 시리즈에 프리미엄 모델인 아이폰7 프로(PRO)가 나올 것이란 전망이 재기되기도 했다.


    # 자율주행 사망 사고로 최근 논란의 중심이 됐던 미 전기자동차(EV)의 선두주자 테슬라 모터스의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의 향후 10년간의 사업 계획인 '마스터플랜 파트 2'를 발표했다.

    그는 테슬라 블로그를 통해 "주요 분야 모두에  EV를 갖출 것"이라며 승용차에 이어 버스와 트럭 분야에 진출할 뜻을 분명히 했다. 또 양산 효율을 늘려 배터리 제조 비용을 30% 이상 줄이고, 자율주행 기술 향상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머스트 CEO는 특히 "인간의 운전보다 10배 안전 자율주행 시스템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 손 마사요시(손정의) 사장의 통큰 행보도 이번주 화제가 됐다. 손 사장이 이끄는 일본의 IT 통신 대기업 소프트뱅크 그룹이 18일 영국의 반도체 설계업체인 ARM 홀딩스(이하 ARM)을 전격 인수했다.

    인수가는 무려 234억 파운드(약 36조 원)로 일본 기업에 의한 해외 기업 인수합병(M&A) 중 가장 큰 규모다.

    ARM은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이름이지만 모바일 업계에서는 최강자로 불린다. 삼성전자, 애플 등 대부분의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이 ARM의 라이선스를 활용해 CPU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ARM이 앞으로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는 물론 로봇의 주요한 CPU 역할을 할 것이란 게 손 사장의 생각인 것이다.

    실제 그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ARM 인수는 그동안 계속 생각해온 안건으로 창업 이래 가장 신나는 일"이라면서 ARM이 향후 소프트뱅크의 핵심 사업이 될 것을 강조했다.

    하지만 너무 비싼 인수액 탓에 부채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소프트뱅크의 주가는 이날 크게 하락했다.

    <사진 출처 : 나인투파이브 구글, 맥루머스, 애플 등>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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