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기사

정체도, 싸우는 이유도 제각각! 10명의 ‘서든어택2’ 주인공들


  • 서삼광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6-07-07 10:59:18

    ‘서든어택2’의 매력은 한국 최고의 온라인 슈팅게임의 정식 후속작이런 점이다. 여기에 개성적인 캐릭터가 만들어내는 이야기도 즐길거리다.

    전작에서 유명인 캐릭터를 출시해 인기를 끈 바 있는 개발사 넥슨지티는 후속버전에서도 단순한 캐릭터가 아닌 각자 고유의 이야기와 매력적인 외형을 가진 10종의 캐릭터를 고를 수 있도록 개발했다.

    이 작품은 출시 전부터 캐릭터의 매력이 화제가 됐다. 대표 캐릭터 ‘미야’는 배우 송중기에 이어 스포츠 브랜드의 광고모델로 선정될 정도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여름을 맞아 이식잭인 마케팅을 구상하던 중 아름답게 표현된 ‘미야’ 캐릭터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스포츠 브랜드의 이미지와 ‘미야’의 캐릭터 설정이 잘 어울리고, 실제 모델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고 평할 정도로 미려하게 구현됐다.

    ▲ ©

    아름답게 표현된 된 캐릭터들은 각각 ‘헬하운드’와 ‘TF 136’라 불리는 조직에 속해있다. 론칭버전에서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는 △이글아이 △라이더 △록 △플래시 △레오나 △바이퍼 △스칼렛 △지니 △김지윤 △미야 등이며,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전작의 특징이었던 유명 연예인 캐릭터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글아이는 비밀결사 ‘헬하운드(Hellhound)’의 전투 훈련 교관이자 일선 지휘관이다. 그는 이라크전을 포함해 수많은 전장에서 활약을 거듭했던 미군 특수부대의 베테랑이지만, ‘헬하운드’의 수장 제임스 피어슨과의 인연으로 말미암아 모든 명예를 버리고 ‘헬하운드’에 투신했다.

    라이더는 탄지리로 공화국 전쟁 참전자로 사일런트 폭스의 얼마 안 되는 생존자다. 미군 출신인 그는 과거를 숨긴 채 프리랜서 용병으로 활동해 왔으며, 용병 활동 중 탄지리로 전쟁의 배후에 거대한 음모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이를 추적해 왔으며, 지금은 ‘헬하운드’ 소속으로 과거의 진실을 파헤치고 있다.

    록은 SAS(영국 특수부대) 출신의 용사로 국제 연합 특수부대인 ‘TF 136’에 파견됐다. 투철한 군인정신과 부정을 좌시하지 않는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청년이지만 융통성이 부족해서 동료들과 사적으로 트러블이 종종 있다. 직선적인 성격에 분위기 파악도 잘 못 하는 편이며, 덕분에 머리가 굳었다는 의미로 바위(Rock, 록)이라는 별명을 얻고 콜사인마저 그대로 굳어졌다. 본인은 자신의 별명이 자신을 굳건한 바위 같다고 칭찬하는 의미로 생각한다.

    플래시는 네이비 실 출신으로 연합 특수부대인 TF 136에 파견된 정예 특수부대원으로, 3대를 이어오는 군인 집안 출신이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서 자신과 형도 군에 복무하고 있으며, 특수부대와의 인연은 아버지 때 시작됐다. 가풍 때문에 뼛속까지 군인정신이 깃든 엘리트 중의 엘리트로, 활달하고 여유만만한 성격의 소유자다.

    레오나는 이스라엘 국방군 공수부대 출신으로, 뛰어난 능력이 주목을 사 훈련 단계에서 이스라엘 군사정보국 공작부대에 차출돼, 팔레스타인에서 비밀 작전에 투입되어 활약했다. 그러나 작전 중 보안 유지를 위한 민간인 사살 명령에 불응하며 부대를 이탈했고, 이후 프리랜서 용병이 되어 유럽과 중동을 무대로 활동하다 ‘헬하운드’에 합류했다.

    바이퍼는 ‘헬하운드’에 속한 전문 암살자다. 그녀가 ‘헬하운드’에 들어온 경위와 동기에 대해 알려진 바가 전혀 없다. 임무 특성 때문에 단독 행동하는 일이 많아 다른 ‘헬하운드’ 구성원들과의 유대관계 역시 거의 없다. 변장의 달인이며, 모든 종류의 무기를 포함해서 암살에 쓸 수 있는 장비는 뭐든지 다 잘 다룬다.

    스칼렛은 영국 SIS(비밀정보국) 소속 현장요원이다. 인간정보 직접 수집이 전문이며, 특히 성별을 불문한 미인계에 아주 강하다. 활발한 성격에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이 확고한, 그리고 그 믿음에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있는 프로페셔널 첩보원이다. 임무 달성을 위해서라면 어떤 위험도 마다하지 않는 적극적인 성격의 소유자이며, 전투원으로서도 뛰어나다.

    지니는 ‘TF 136’ 소속 정보분석관이면서 현장 전투원을 겸하는 특이한 인물이다. 중국인 할아버지와 독일계 미국인 할머니, 한국인 2세 어머니라는 다채로운 혈통과 천재적인 지능의 소유자로 컬럼비아 대학에 조기 입학, 조기 졸업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6개국어를 구사할 수 있으며, 그 뛰어난 언어능력으로 CIA에 특채되었다.

    김지윤은 수중침투 및 파괴공작으로 유명한 한국인 특수부대원이다. 하지만 정작 그녀의 소속이나 경력은 알려진 바 없으며, 이름과 국적조차 진위 여부가 확인 불가능하다. 세계의 주요 정보기관을 포함한 무수히 많은 조직과 개인들이 그녀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조사와 접촉 시도를 거듭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밝혀진 것은 없다.

    마지막 캐릭터 미야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프리랜서 용병으로, 개성 강한 복장과 아름다운 외모, 뛰어난 전투능력 때문에 용병 세계에서는 모르는 이가 없는, 말 그대로 전장의 아이돌이다. 그녀와 한 전장에 설 수 있다면 아무리 위험한 일이라도 기꺼이 맡겠다고 단언하는 과격한 용병 팬도 많다고 전해지며, 심지어 유명 용병 그룹 네 개가 제각각 그녀의 팬클럽을 자처, 누가 공식 팬클럽인지를 정하자며 소규모 전투를 치렀다는 소문도 있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