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7-03 14:57:47
IDEPS가 5연패의 수렁을 끊었다. 승리의 제물은 갈길이 바쁜 MSG였다.
IDEPS는 3일 엔씨소프트가 주최하고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신한카드 블레이드 & 소울 토너먼트 2016 코리아 태그매치(이하 블토 태그)’ 6강 7회 1경기에서 MSG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1로 역전승을 거두며 귀중한 1승을 신고했다.
IDEPS는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중견으로 나선 역사 송현성이 활약했지만, ‘암신’ 암살자 박진유에 휘둘리며 교체와 난입 카드를 소모해 패했다.
2세트 부터 IDEPS가 반격에 나섰다. 역사 손현성이 ‘불굴’로 버티기에 나사며 중심축 역할을 했다. 그는 ‘장악’과 ‘끌어오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상대를 압박하며 운영을 추스를 시간을 벌었다.
경기 중반에 돌입한 상황 승기는 MSG로 기운 듯 보였다. MSG는 세명의 선수가 체력을 온전한 상태였고, 상대 IDEPS는 세명 모두 체력을 절반 이상 소모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IDEPS는 포기하지 않았다. 손현성의 버티기로 중심을 잡고, 상대의 신중한 운영을 정확히 받아치며 체력 손실분을 만회했다. 결국 판정까지 끌고간 2세트는 IDEPS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귀중한 세트 승을 거둔 IDEPS는 3세트, 손현성을 중심으로 뭉쳤다. 상대 박진유의 노림수를 받아치며 안정적으로 운영했고, 김상욱과 김형주의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우위를 점했다.
결국 IDEPS는 2세트와 3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깊은 수렁의 늪에서 탈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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