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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빈''마시멜로' 구글 운영체제, 이번에는 '누가'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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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7-01 17:55:21

    구글의 차세대 OS 안드로이드N의 이름이 '누가'로 결정됐다. 구글의 전통처럼 이번 운영체제 이름 역시 과자에서 따왔다.

    美 구글은 현지시간 30일, 자사의 운영체제 코드명 '안드로이드N'의 정식 이름을 '누가'(Nougat)로 짓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결국 안드로이드N은 Nougat의 N이 된 셈이다.

    초콜릿의 일종인 누가는 유럽, 미국, 중동 등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당과류로 설탕, 꿀 등에 말린 과일이나 견과류를 섞어 만든다.

    구글은 지금까지 자사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이름을 알파벳 순서대로 과자이름을 가져와 지었다. 2013년에 출시된 운영체제는 K가 들어가는 킷캣, 2014년은 L이 들어간 롤리팝, 2015년은 M이 들어간 마시멜로였다.

    특히 이번 운영체제 이름은 구글에서 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는데, 퍼먹는 헤이즐넛초콜렛인 누텔라(Nutella)와 캔디의 일종인 너드(Nerds)도 막판까지 경합을 벌이다 최종적으로 누가로 낙점된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로이드 누가의 가장 큰 차이점은 VR 모드를 운영체제상에서 기본적으로 포함하며 현재보다 절전기능을 더 강화해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려준다. 안드로이드 누가는 올해 가을 정식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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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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