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HPE, 산업용 IoT 시스템 ‘엣지라인’ 시리즈 공개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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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6-30 14:13:01

    한국 휴렛팩커드가 사물인터넷(IoT)용 컨버지드 시스템인 엣지라인(Edgeline) EL1000과 엣지라인 EL4000 2종을 공개했다. HP에서 PC와 프린터 사업부를 분리한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이하 HPE)는 2종의 제품을 통해 IoT 보안 기능과 서비스, 파트너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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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엣지라인 EL4000

    최근 많은 부각을 얻고 있는 IoT(사물인터넷)은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네트워크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환경을 말한다. HPE는 이전부터 IoT에 대한 개발을 진행했으며 이번 엣지라인 시스템은 석유나 가스, 제조업, 통신 산업과 같은 대규모 시설을 타깃으로 한다.

    여기서 나오는 빅데이터를 엣지라인 시스템은 데이터 센터나 클라우드로 보내지 않고 빠르게 실시간 분석이나 머신 러닝을 통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물 인터넷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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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엣지라인 EL1000

    업계 최초의 IoT 컨버지드 시스템인 엣지라인 EL1000과 엣지라인 EL4000은 컴퓨트, 스토리지, 데이터 캡쳐, 제어 및 기기 관리를 통합한 시스템으로 데이터 분석과 통찰력, 데이터 시각화 실시간 반응을 제공하는데 최적화됐다. 또한 충격이나 진동, 온도 변화와 같은 외부 환경에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 설계가 되었으며, HPE 유니버셜 IoT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어 호환성을 높였다.

    또한 EL 4000은 HPE 버티카 분석 플랫폼을 통해 분석 기능을 강화했다. 해당 플랫폼은 넓은 IoT 분석을 통해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과거 및 미래 예측 분석과 클로즈드 룹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IoT 기기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

    수집한 데이터를 데이터센터까지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EL1000과 EL4000 모두 아루바의 버추얼 인트라넷 액세스 VPN 클라이언트를 지원한다. 아루바의 VIA는 보안 기능을 제공해 기업에게 안전한 가상사설망(VPN)을 제공하며 무엇보다 보안이 중요한 정부기관의 IoT 애플리케이션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HPE는 HPE IoT 전환 워크샵을 제공해 쌍방향 워크샵으로 사용자의 IoT 비전과 전략을 돕는다. 워크샵은 분석적 접근 방식을 통해 고객의 현재 및 미래 상태를 파악해 IoT 비전을 조정하고 결정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HPE의 분석 컨설팅 및 정비 예측 서비스를 지원해 분석의 질을 향상시켰으며 비용 절감이나 효율성을 높였다.

    HPE는 GE 디지털, PTC, 내셔널 인스트루먼트와 같은 유명 IoT 업체와 협력했다. 이렇게 만든 공동 솔루션은 최적의 운영 기술과 IT를 결합해 항공, 석유, 가스, 제조, 자동차, 에너지 산업 등을 지원한다. 또한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HPE는 인텔과 함께 랩을 운영해 제품의 안정성과 내구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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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휴랫팩커드 서버 사업부 총괄 김영채 전무

    한국 휴랫팩커드 서버 사업부 총괄 김영채 전무는 “HPE는 IoT 플랫폼을 통해 기업이 데이터를 최적으로 활용하며 비즈니스 효율성을 개선하고 비용 절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엣지라인을 적용할 국내 파트너사에 대한 질문에 HPE측은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반도체 등 국내 대기업과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해당 IoT 시장의 성장이 매울 클 것으로 보고 있어 다양한 업체와 협의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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