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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삼성전자,차세대 인메모리 플랫폼 개발 MOU 체결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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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6-29 12:28:51

    SAP는 삼성전자와 '차세대 인메모리 플랫폼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양사는 SAP의 인메모리 플랫폼 'SAP HANA'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차세대 초고속•초고용량 D램 모듈 및 차세대 인메모리 기반의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센터를 구축한다.

    이 공동 연구센터는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 구축되며, 글로벌 고객들에게 양사가 공동 개발한 차세대 솔루션을 평가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영현 사장은 "삼성전자는 최고 성능의 초고용량 메모리를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고성능/초절전 IT 시장의 변화를 지속 선도해왔다"며, "향후 SAP와 함께 글로벌 고객의 선호와 요구에 적합한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을 개발해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을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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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P는 삼성전자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차세대 D램 모듈에 기반한 SAP HANA의 빠른 데이터 분석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이를 통해 고객사들이 단일 서버로 최대 24TB급의 인메모리 플랫폼을 구현해 높은 IT 투자 이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베른트 로이커트 SAP 제품 및 혁신 담당 경영 이사회 임원은 "삼성전자는 SAP의 전략적 파트너로, 우리는 다양한 분야에 걸친 여러 프로젝트를 통해 협력하며 전 세계 혁신을 함께 주도한 바 있다"며 “이번 협력은 SAP에게 SAP HANA의 성능 발전과 혁신의 기회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SAP는 고객사의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보다 든든한 동반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AP는 2010년 테라바이트(TB)급 인메모리 플랫폼인 SAP HANA를 상용화해 출시한 바 있다. 2015년에는 다양한 산업, 업무 기능, 역할 전반에 걸쳐 비즈니스 프로세싱의 가속화를 위해 S/4HANA를 새로 출시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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