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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이 'Designed by TAIWAN Made in CHINA'...?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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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6-25 14:05:20

    오는 9월 차기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각종 루머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급기야 자칭 '아이폰7'까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슬래시기어(Slashgear), 나인투파이브맥(9to5Mac) 등 미국 IT 전문 매체의 2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애플 전문 블로거인 소니 딕슨(Sonny Dickson) 씨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아이폰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한장 게재했다.

    외형을 살펴보면 듀얼 카메라가 장착됐고, 안테나 라인이 두줄로 이어진 아이폰6s와 달리 아랫부분에만 그어져 있다. 색상도 로즈골드다.

    출처 : 트위터


    하지만 슬래시기어는 이 단말기 뒷부분에 'Designed by TAIWAN Made in CHINA'란 문구가 새겨져 있다는 점을 예로 들며 자칭 아이폰7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진짜 아이폰일 경우,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 Assembled in China'라고 새겨져 있어야 한다. 이는 미국 애플 본사에서 디자인하고 중국에서 조립했다는 뜻이다. 나인투파이브맥도 듀얼 카메라와 그 옆 센서 부분이 너무 엉성하다면서 '가짜'라고 강조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또 지난 15일 인터넷에 유출된 아이폰7 추정 사진 역시 가짜라고 주장했다.

    인도의 IT 전문 블로그인 모비피커(Mobipicker)는 이날 홈버튼이 터치식으로 바뀔 것이라면서 아이폰7 홈버튼 추정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사진 속 단말기의 홈 버튼은 디스플레이가 아닌 본체에 위치해 있으나 이를 확대해보면 물리적 홈버튼이 아닌 평평한 모습을 띄고 있다.

    출처 : 슬래시기어


    모비피커는 아이폰7의 홈버튼이 누르는 물리적 방식이 아닌 터치 방식이며, 탭과 더블 탭으로 동작 방법을 달라지게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이에 대해 안드로이드 단말기를 위장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차기 아이폰 출시 시기가 다가오면서 각종 루머와 출처를 알 수 없는 이미지가 인터넷에 유출되고 있는 데 대해 슬래시기어는 차라리 애플 제품 콘셉트 디자이너인 마틴 하에크(Martin Hajek)의 콘텝트 이미지가 신빙성이 있다고 꼬집었다.

    출처 : 모비피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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