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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아이폰 명칭, '아이폰7' 아닐 수도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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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6-24 23:56:46

    올 가을 출시되는 차기 아이폰의 명칭이 아이폰7이 아닐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IT 전문 매체인 벤처비트(VentureBeat)는 22일(현지시간) '아이폰7이란 명칭 자체가 내년으로 미뤄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올해 출시 모델은 '아이폰6'의 후속작으로 명칭 역시 아이폰6 뒤에 어떤 네이밍이 붙을 가능성이 있다고 벤처비트는 덧붙였다.

    이는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이 외관상 변화가 적은 '마이너 업데이트'가 될 것이란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의 최근 보도와 맥락을 같이 하는 의견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21일 관련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이 아이폰6s와 외관상 큰 변화가 없고 3.5mm 이어폰 단자가 없어지는 등의 기능 업데이트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또 디자인과 외관, 사양이 모조리 풀체인지되는 이른바 '메이저 업데이트'는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에 이뤄질 것이라고 매체는 예측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역시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으로 기존 2년이었던 애플 아이폰의 메이저 업데이트 주기가 사실상 1년 연장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IT 매체인 폰아레나는 아이폰7이란 명칭이 내년으로 이월된다는 벤처비트의 주장에 대해 "설득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애플이 올해 초 이례적으로 4인치 보급형 아이폰인 아이폰SE를 전격 출시한 만큼, 지금까지의 애플의 전통을 뒤집는 전략은 언제든 나올 수 있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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