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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셀코리아, '미인강호' 한국 시장 '노크'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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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6-24 12:07:55

    조이셀코리아가 한국 상륙작전을 시작한다.

    조이셀코리아는 24일 서울 강남 파티오나인에서 ‘2016 미디어 데이’를 열고, 회사 소개와 함께 오는 27일 첫 작품인 모바일 MMORPG ‘미인강호’를 출시한다고 공개했다.

    조이셀코리아는 지난 5월 한국 지사를 설립해 한국 시장 공략 준비를 시작한 업체다. 첫 작품 ‘미인강호’는 그린쇼어 네트워크 기술 주식회사와 공동 퍼블리싱 한다.

    시장 공략을 위해 한국 게임시장에서 활약한 인사들을 영입했다. 넥스트무브에서 비즈니스 총괄로 활약한 비키 첸(Vicky Chen)의 지휘아래, 핫독스튜디오와 에눅스 등에서 경력을 쌓은 임선욱 이사가 사업을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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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셀코리아 비키 첸 지사장은 “우리는 설립한지 두달이 되어가는 신생업체로, 한국시장에 고품질 모바일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최고의 모바일게임을 서비스하겠다는 목표와 게임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선보이는 ‘미인강호’와 우리 조이셀코리아의 활약을 지켜봐달라”고 인사말을 건넸다.

    이 작품은 실존 드라마와 연계 제작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20일 중국 절강TV에서 방영을 시작한 ‘육선문’의 세계를 ‘미인강호’를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것. 이는 드라마와 같은 이야기 구조를 띄게 돼 드라마의 내용을 게임으로 즐기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대륙의 기상을 느낄 수 있는 방대한 콘텐츠도 눈에 띈다. 게임소개에 나선 조이셀코리아 임선욱 이사는 △4가지 캐릭터 △실패 없는 장비강화 △능력치 부여 △외무를 꾸밀 수 있는 탈 것 △혼인(결혼) △사제 시스템 등을 갖췄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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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다양한 육성과 소통 시스템을 기반으로 몬스터와 대결하는 사냥(PVE) 콘텐츠는 물론, 이용자간 대결(PVP)의 재미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유행하는 중국발 모바일RPG의 특징과 유사하다.

    작품명에도 쓰인 ‘미인’ 콘텐츠도 독특하다. 이 게임은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통해 동료인 ‘미인’을 모집하고, 동반 성장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미인’은 독립적은 캐릭터로 11명이 존재하며, 저마다 기술과 능력치, 외모가 다르다.

    다음은 조이셀코리아 임원진에게 묻고 답변을 들은 질의응답을 간추린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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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임선욱 이사, 비키 첸 지사장, 소닉 이 아시아 총괄

    -그린쇼어와 공동 퍼블리싱을 한다.

    비키 첸 지사장 “한국 시장을 주시해왔고 타이밍을 엿보던 중 ‘미인강호’로 드디어 진출하게 됐다. 그린쇼어는 한국 퍼블리싱 판권을 가지고 예산 운용과 서버-개발 실무를 총괄한다. 그 외의 부분은 조이셀 코리아가 맡았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관계다.”

    -하반기가 곧 시작된다. 하반기 라인업은 어떻게 준비했나.

    소닉 이 아시아총괄 “‘헤븐2’ ‘신기행2’ 등 신작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서비스를 준비하는데 어렵지 않았나.

    비키 첸 지사장 “외국에 지사를 두고 사업을 시작하니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다. 지금은 경험이 쌓여 원활하게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드라마 ‘육선문’은 한국에서도 방영되는가.

    임선욱 이사 “중국에서 방영 중이며, 한국 방영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안다.”

    -드라마와 연동이란 콘셉트가 독특하다. 자세한 설명 부탁한다.

    임선욱 이사 “40부작으로 진행되는 드라마를 기반으로 게임 콘텐츠가 적용된다. 드마라와 게임의 내용이 동시에 진행된다고 봐도 무방하다. 게임 전개상 필요없는 부분은 생략하며, 드라마에 등장하지 않는 캐릭터가 게임에 등장하기도 한다.”

    -최근 중국 MMORPG가 흥행하고 있다. ‘미인강호’의 차별화 포인트는.

    임선욱 이사 “다른 작품들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는 모두 가지고 있고, 운영과 현지화 등 현지 서비스와 운영에 강점이 있다고 본다.”

    -운영을 차별화 포인트로 꼽았다. 이유는.

    임선욱 이사 “여러 게임업체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로 운영 전담팀을 꾸렸고, 한국 시장에서 PC온라인게임을 서비스한 경험이 있는 만큼 인프라도 충분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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