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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Q1 스마트폰 출하량 '톱12' 중 8개사가 중국 업체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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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6-15 21:33:23

    지난 1분기 동안 스마트폰을 많이 판 제조업체 12곳 중에 8곳이 화웨이, 오포 등 중국업체인 것으로 파악됐다.

    반도체 및 전기전자 전문매체 EE타임즈(EE Times)는 14일(현지시간)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C 인사이츠(Insights)의 보고서를 인용해 2016년 1분기(1~3월) 스마트폰 출하량 상위 12개사 가운데 8개사를 중국 제조업체가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8개사 모두 전년보다 출하량을 크게 늘렸다는 분석이다. 특히 화웨이와 오포, 샤오미는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위는 삼성전자로 총 8천150만 대를 출하한 것으로 파악됐다. 2위는 5천160만 대를 출하한 애플이 차지했다.

    IC 인사이츠는 하지만 스마트폰계 투톱인 삼성전자와 애플의 올해 총 출하량이 전년대비 각각 1%, 3%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올해 3억2천만 대, 애플은 2억2천500만 대를 각각 출하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중국업체 8개사 가운데 5개사의 올해 출하량은 2015년보다 5%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고 IC 인사이츠는 지적했다.

    1분기 출하량 3위는 화웨이로 나타났다. 화웨이는 이 기간동안 총 2천890만 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했다. IC 인사이츠가 추정하는 올해 화웨이 제품 출하량은 전년대비 29% 증가한 1억3천500만 대다.

    4, 5, 6위는 모두 중국업체인 오포, 샤오미, 비보가 차지했다. 오포는 1분기동안 1천610만대, 샤오미는 1천480만 대, 비보는 1천430만 대의 출하량을 기록했다.

    이들 업체들의 올해 전체 출하량 예상치는 각각 7700만 대(전년대비 54%), 7500만 대(6%), 6천만 대(48%)다.

    IC 인사이츠는 또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 성장률에서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상위 12개사 중 7개사의 성장률은 6% 이하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기타 5개사는 29% 이상의 증가율이 예상됐다.

    또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 쿨패드는 올해 안으로 순위권(12위) 밖으로 밀려날 전망이다. 이들 3개사의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각각 340만 대, 230만 대, 400만 대였다.

    한편 인도 스마트폰 업체인 마이크로맥스(Micromax)는 이 기간동안 500만대를 출하해 처음으로 12위권에 진입했다.

    출처 : IC 인사이츠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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