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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10 음성비서 코타나, 이번에는 엑스박스원에 들어가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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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6-07 09:53:28

    윈도우10의 신의 한수라 불리우는 코타나가 이번에는 엑스박스원에 포함돼 게이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美 IT매체인 테크크런치는 현지시간 6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주력 게임콘솔 엑스박스원에 코타나 기능을 포함시켰다고 보도했다.

    코타나(Cortana)는 애플 시리, 구글 나우 같은 사용자 편의를 높여주는 음성 비서로, 지난해 여름 출시된 윈도우10의 핵심 기능이었다.

    코타나가 포함된 엑스박스원은 음성으로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게된다. 참고로 기존 엑스박스원에서도 키넥트의 마이크에 "엑스박스 (게임이름)을 실행" 이라고 말하면 해당 게임을 실행해주는 기능들을 지원한 바 있지만, 기능이 너무 한정적이라 이번 코타나 기능 업데이트와는 비할바가 못된다.

    윈도우10과 마찬가지로 코타나가 포함된 엑스박스원에서는 '헤이, 코타나'로 불러낸 후 그냥 편안하게 말을 하면 코타나가 알아듣고 엑스박스원을 동작해준다. 코타나가 주로 해주는 작업은 온라인 스토어에서 게임을 찾거나 친구들 관리, 그리고 엑스박스원을 시작해주는 기능 등이다. 코타나가 할 수 있는 일은 차후 업데이트를 통해 더 다양해질 전망이다.

    이번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원의 코타나 업데이트는 '윈도우10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Anniversary Update to Windows 10)의 일환으로,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등의 국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아쉽게도 한국의 경우는 윈도우10에서도 코타나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엑스박스원 또한 지원되지 않는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국내에서 언제부터 코타나를 지원할 예정인지를 밝힌 바 없어,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게이머들의 아쉬움은 더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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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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