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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등 생산 인력 11만명 중 6만명 로봇으로 대체


  • 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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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5-30 12:29:20

     앞으로 애플의 새 아이폰과 아이패드,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 등은 로봇이 조립한 제품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애플,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휴대전화를 제조하는 폭스콘이 중국 공장에 로봇 인력을 투입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근로자 11만 명 중 6만 명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으로 보인다.

    폭스콘 측은 성명을 통해 “로봇을 생산 시스템에 도입하면서 기존 11만 명의 근로자를 5만 명으로 줄일 것”이라며, 인건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폭스콘 로봇을 투입하면서 주당 60시간 이상 업무를 금지한 중국 노동법 규정을 위반하지 않으면서도 기존 생산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새 아이폰은 로봇 손에서…4차 산업혁명 현실로?_840247



    폭스콘 공장의 이런 변화는 인공지능(AI) 및 로봇 근로자의 시대로 요약되는 ‘4차 산업혁명’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

    경영컨설팅업체 딜로이트는 최근 옥스포드 대학과 공동으로 내놓은 보고서에서 로봇의 도입으로 향후 20년 간 일자리의 35%가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경제산업성도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서 AI와 로봇 등의 도입으로 2030년까지 일본 내 고용이 735만 명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베타뉴스 이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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