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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안시루멘 지원 초강력 프로젝터, 파나소닉 PT-DX100EW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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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5-27 12:33:38

    주로 프레젠테이션 화면을 투사하기 위한 용도로 프로젝터가 쓰인다. 프로젝터는 화면을 크게 확대해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장치로 대부분 비슷한 용도와 외관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그렇지만 대형 장소에서 전문가급의 고화질로 프레젠테이션이나 시청각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면 프로젝터 선택에 조금은 신중을 가할 필요가 있다. 대형 장소를 커버하기 위한 프로젝터는 그만큼 초대형 화면을 구현할 수 있어야 하며, 화면만 큰 것이 아니라 뛰어난 화질로 대형 화면에 어울리는 선명함을 구현해야 한다.

    대형 장소를 위한 프로젝터는 거치형 프로젝터 제품군에서 찾아보면 된다. 이동하면서 쓰는 콤팩트 프로젝터보다 크기가 커 중형 프로젝터라 할 수 있다. 크기는 크지만 그만큼 화질에 초점을 맞춰 전문가급 화질을 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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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환아이텍 파나소닉 PT-DX100EW 프로젝터

    높은 신뢰도와 전문가를 위한 뛰어난 화질의 프로젝터를 찾고 있다면 파나소닉 PT-DX100EW를 눈여겨 보자. 업무용 프로젝터를 국내에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파나소닉 프로젝터 한국총판인 유환아이텍(대표 유창수, www.uhitech.co.kr)이 선보인 파나소닉 'PT-DX100EW'는 무려 10,000 안시루멘 밝기와 10,000:1의 명암비를 지원한다.

    화질에서는 전문가를 만족시키기 위한 최상위 수준의 프로젝터라고 할 수 있다.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이나 기업 대회의실에 놓을 전문가급 화질의 프로젝터를 원한다면 파나소닉 PT-DX100EW를 살펴보자.

    깔끔함이 돋보이는 디자인

    파나소닉 PT-DX100EW는 전문가급 중형 프로젝터라는 제품군에 충실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렌즈가 측면에 있는 업무용 프로젝터와 달리 정중앙에 있는 렌즈로 화면을 스크린에 똑바로 맞추기가 쉽고 천장에 거치형으로 설치하기에도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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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급 프로젝터지만 투박하고 딱딱한 느낌을 없애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외관을 자랑한다. 측면은 물론 윗면과 아랫면이 모두 평평해 테이블이나 천장에 거치했을 때 더욱 안정감을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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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으로 테이블 위에 놓고 써도 좋고 공간활용성을 위해 전용 브라켓을 사용해 천장에 거치형으로 설치해두어도 좋다. 전문가급 프로젝터인 만큼 360도 어느 각도로도 설치가 가능해 특별한 장소에서 색다른 연출을 위한 용도로도 활용해도 좋다.

    크기는 너비 498mm 높이 200mm 깊이 556mm로 중형 프로젝터로는 상당히 콤팩트한 크기를 자랑한다. 무게 역시 18.3kg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중형 프로젝터가 20kg이 넘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파나소닉 PT-DX100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무게로 이동이나 설치도 더욱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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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상은 대부분 업무용 프로젝터에 쓰이고 있는 화이트 색상을 채택했다. 만약 블랙 색상을 원한다면 동일한 제원에 블랙 색상을 지닌 파나소닉 PT-DX100EK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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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면에는 5개의 LED를 채택해 프로젝터의 상태는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전원이 켜지는 것은 램프 수명이나 프로젝터 내부 온도에 대한 경고를 레드 LED로 채택하고 있다. 5개의 LED는 윗면과 전면에 걸쳐있어 다양한 각도에서 쉽게 확인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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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결 단자와 본체 버튼은 왼쪽 측면에 모두 위치한다. 버튼은 주로 윗면에, 입력단자는 후면에 위치한 일반 프로젝터와는 다르다. 파나소닉 PT-DX100E는 측면에 버튼이 채택돼 천장에 거치형으로 설치를 하면서도 쉽게 버튼을 누를 수 있게 했다.

    본체 버튼을 통해 무선 리모컨 없이도 프로젝터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RGB나 DVI-D, HDMI와 같은 소스 버튼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것이 색다르다. 본체 버튼을 통해 입력 소스를 바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전문가용 프로젝터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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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급 프로젝터인 만큼 환경에 따라 렌즈를 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 단거리 줌 렌즈나 장거리 줌 렌즈를 선택할 수 있고 초소형 초단초점 렌즈인 'ET-DLE030'을 사용할 수 있다. 렌즈교체도 상당히 쉬워 누구나 간단히 렌즈를 바꿔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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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나소닉 PT-DX100EW에는 원거리서 프로젝터를 조작할 수 있는 리모컨이 포함된다. 다수의 버튼이 있는 만큼 해당 기능을 즉시 실행시키기 좋고, 프로젝터의 숫자는 다수의 파나소닉 프로젝터에 ID를 매겨 여러 프로젝터를 하나의 리모컨으로 제어할 수 있다.

    전문가를 위한 풍부한 입력 단자

    입력 단자는 역시 전문가용 프로젝터답다. 일반적인 PC 연결을 위한 D-Sub(RGB)단자와 DVI-D, HDMI는 물론 비디오 인, 리모트 인/아웃, LAN 단자는 물론 3D 영상을 관람하기 위해 3D 안경을 제어하기 위한 3D 싱크 단자를 두 개나 채택했다.

    파나소닉 PT-DX100EW의 입력 구성은 일반 PC 노트북, 셋톱박스 등은 물론 전문 영상 장비와 연결하기에도 부족함을 꼽을 수 없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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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 단자를 통해 네트워크에 연결하면 PC를 통해 프로젝터를 원격으로 조작하거나 프로젝터의 전원, 온도, 램프 사용 시간과 같은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한 프로젝터 에러메시지나 소모품 교체 주기 등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도 있다. 여기에 PT-RW630은 LAN단자 연결로 장거리 영상 솔루션인 디지털 링크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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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LAN단자는 디지털 링크(Digital Link) 기능으로도 함께 쓰인다. 디지털 링크는 파나소닉의 장거리 영상 솔루션으로 LAN 케이블 하나로 HD 비디오와 오디오 컨트롤 신호를 최대 100m까지 전송할 수 있다.

     10,000 안시루멘을 지원하다

    파나소닉 PT-DX100EW는 콤팩트한 몸체를 지녔지만 무려 10,000 안시루멘의 밝기를 낸다. 일반 업무용 프로젝터의 밝기는 2,500 이상이 요구되며, 일반 거치형 프로젝터가 6,000 안시루멘 급 밝기를 지원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10,000 밝기는 압도적이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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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광등과 야외채광이 있는 환경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파나소닉 PT-DX100의 높은 밝기의 비결은 두 개의 램프를 사용한 듀얼 램프 시스템 덕분이다. 일반 거치형 프로젝터마저도 뛰어넘는 10,000 밝기를 통해 야외 채광이 들어오는 상황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감상할 수 있다.

    대형 장소의 경우 실내를 완전히 어둡게 하기 어렵고 프레젠테이션도 최근에는 조명을 켜두고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대형 장소에서는 PT-DX100EW와 같은 고휘도 프로젝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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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밝은 장소에서 프로젝터가 주변의 빛을 스스로 측정해 밝기 및 색상을 조절해 더욱 선명한 이미지를 볼 수 있는 데이라이트 뷰 기능도 파나소닉 PT-DX100EW에서 더욱 발전됐다.

    진보된 데이라이트뷰2를 지원하기 때문에 해당 기능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밝은 공간에서도 선명하고 생생한 투사 이미지를 볼 수 있다.

    전문가를 위한 남다른 화질

    화면 크기는 최소 50인치부터 최대 600인치까지 만들어낸다. 일반 업무용 프로젝터가 최대 300인치 화면을 만들어내는 것과는 확실히 다르다. 파나소닉 PT-DX100는 600인치의 초대형 화면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대강당이나 대회의실, 공공기관 등 대형 장소에 특히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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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면 해상도는 프레젠테이션에 최적화된 XGA(1,024x768)에 화면비는 4:3을 채택해 문서나 PDF파일을 띄우기도 좋다. 업무용 프로젝터 중에서는 풀 HD급 해상도를 지원하는 제품도 있지만 파나소닉 PT-DX100EW는 워낙 압도적인 밝기를 지원하기 때문에 이들보다 영상이 훨씬 선명하게 보인다.

    그 이유로는 파나소닉 PT-DX100EW는 전문가급의 화질을 위한 최신 이미징 기술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우선 업무용 프로젝터에서는 상당히 드문 10,000:1의 고명암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깊고 풍부한 블랙 색상을 즐길 수 있으며, 파나소닉의 다이내믹 RGB 부스터 기술을 적용해 색상 재현력을 극대화시켰다. 일반적인 램프 프로젝터는 광도를 떨어뜨려 색 재현도를 높이지만 해당 기술을 통해 광도를 낮추지 않으면서도 원본에 가까운 색상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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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이미지의 선명도를 최적화하는 디테일 클라리티 프로세서3를 채택해 자연스러우면서 선명한 이미지를 감상할 수 있다. 파나소닉 PT-DX100EW는 이미지나 동영상에서 확연히 뛰어난 화질을 보여줄 뿐 아니라 정확한 색상이 필요한 전문가들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에도 잘 어울린다.

    4:3 화면비를 지원하지만 메뉴에서 '화면 비율'을 선택하면 16:9 등 다양한 화면비를 선택할 수 있어 해당 콘텐츠 비율에 따라 다양한 화면비를 선택할 수 있다.

    파나소닉 PT-DX100EW는 표준 줌 렌즈를 채택했을 경우 최소 거리는 1.78m, 100인치를 위해서는 3.63m, 300인치 화면을 구현하려면 11.03m의 투사 거리가 필요하다.

    24시간 프로젝션이 가능한 안정성

    전문가를 위한 프로젝터라면 어떠한 순간에서도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 파나소닉 PT-DX100EW는 듀얼 램프 시스템을 채택했기 때문에 하나의 램프에 문제가 생겨도 프로젝터의 작동에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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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램프를 번갈아 사용하는 램프 릴레이 모드를 적용해 24시간, 7일 연속으로 프로젝터를 가동할 수도 있다. 일반적인 프레젠테이션이 아닌 기업 홍보영상 등을 투사하는 용도로도 잘 어울린다. 듀얼 램프를 모두 사용할 경우 24시간 연속 가동은 어렵다. 다만 하루에 2시간씩 램프를 쉬게 해준다면 일반적인 종일 투사에도 문제가 없다.

    파나소닉 PT-DX100EW의 안정성을 더하는 비결 중 하나로 히트 파이프 냉각 시스템을 꼽을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프로젝터 내부의 온도 상승을 막고 45도로 유지시켜 안정된 작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조용한 냉각 덕분에 엄숙한 프레젠테이션이나 영화를 집중도 있게 감상하기에도 좋다.

    여기에 프로젝터 내 광학 블록을 완전히 밀폐시켰다. 이러한 방진 설계 때문에 먼지에 의한 프로젝터의 오작동을 막았으며 잔고장을 줄여 불필요한 유지 보수 비용 지출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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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나소닉 PT-DX100EW은 긴 램프 수명으로 유지보수 비용을 낮출 뿐 아니라 에코모드를 통해 램프를 더욱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듀얼 램프를 사용했을 때는 3,000시간의 수명을 지닌다. 여기에 에코 모드를 활성화 시키면 밝기가 8,000 안시로 떨어지지만 4,000시간으로 램프 수명이 늘어난다.

    추가적으로 파나소닉 PT-DX100은 메뉴에서 램프를 하나만 구동시킬 수 있다. 만약 램프를 하나만 쓰고 여기에도 에코 모드를 적용한다면 램프 수명은 8,000시간으로 크게 늘어난다. 에코 모드 및 램프 설정은 메뉴에서 간단히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프로젝터를 사용하는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램프 수명을 설정할 수 있다는 것도 PT-DX100EW만의 매력이다.

    램프는 프로젝터의 후면을 통해 램프 교체가 가능하다. 그렇기에 천장 브라켓이나 벽 마운트 브라켓을 통해 프로젝터를 고정시켜놓은 상태에서도 간단히 램프를 교체할 수 있다.

    렌즈시프트 및 600인치 이상의 화면을 위한 '엣지블렌딩' 지원

    전문가를 위한 중형 프로젝터인 만큼 고급 기능도 다수 품었다. 우선 고가의 하이엔드 프로젝터에서나 볼 수 있는 '렌즈시프트'를 지원한다. 렌즈시프트는 렌즈가 프로젝터 내에서 자유롭게 움직여 고정된 상태에서도 화면을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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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모컨으로 렌즈를 이동시키는 렌즈시프트 기능을 품었다

    렌즈시프트를 이용하면 화면이 너무 낮거나 위치가 맞지 않을 때 프로젝터를 들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리모컨으로 방향키만 조정하면 화면이 바뀔 수 있다. 이를 통해 프로젝터 설치를 더욱 쉽게 할 수 있으며 브라켓을 통해 고정된 상태에서도 얼마든지 화면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포커스(화면 초점) 이나 줌(화면 크기) 조정을 수동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무선 리모컨을 통해 원거리에서 조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프로젝터를 고정한 상태에서도 이미지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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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600인치 이상의 초대형 화면을 구현하기 위한 엣지 블렌딩(Edge blending) 기술을 지원한다. 엣지 블렌딩은 다수의 프로젝터가 하나의 대형화면을 만들 때 화면이 겹치는 부분을 교정해주는 기술로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해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전문가를 위한 성능의 프로젝터지만 프로젝터의 설치는 전문가급의 실력을 요구하진 않는다. 이전 파나소닉 프로젝터에 쓰인 '오토셋업' 역시 그대로 채택되어 누구나 쉽게 프로젝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다양한 멀티미디어 장치를 사용한다면 메뉴에서 '자동신호'를 활성화하자. 그렇다면 프로젝터가 입력 신호를 자동으로 읽고 화면 조정이 이뤄지는 만큼 빠르고 간단하게 프레젠테이션 준비를 끝마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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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수동으로 이미지를 보장할 수도 있다. 사다리꼴 보정 및 서브 사다리꼴 보정 기능을 지원해 세밀하게 화면 왜곡을 잡을 수 있다.

    리모컨의 셔터(Shutter) 버튼을 누르면 즉시 화면을 끌 수 있어 프레젠테이션 중 휴식을 가질 때 사용하면 좋다. 여기에 셔터 시간을 최소 0.5초부터 최대 10초까지 페이드 인/아웃 효과를 줄 수 있어 작품 등을 전시할 때 인상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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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중 화면 표시 기능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정해진 시간에 프로젝터가 켜져 프로젝션을 할 수 있는 스케줄 기능, 프로젝터 메뉴나 입력 단자 등이 화면에 뜨지 않을 수 있는 온 스크린(On Screen) 기능, 두 가지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는 PIP(Picture-in-Picture)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PIP 기능은 서브화면의 위치나 크기를 세밀하게 설정이 가능해 활용성을 더욱 키웠다.

    최고의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프로젝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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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나소닉 PT-DX100EW는 자유로운 설치와 뛰어난 유지보수, 전문가를 위한 고급 기능을 두루 품은 전문가용 프로젝터라 할 수 있다. 다양한 장점이 있지만 무엇보다 돋보이는 것은 무엇보다 화질이다. 10,000 안시루멘과 10,000:1의 명암비, 화질을 높이기 위한 파나소닉의 다양한 기술을 통해 확실히 전문가가 만족할 만한 화질을 선보인다.

    고화질과 함께 방진 설계, 냉각 시스템 적용으로 프로젝터의 안정성을 높여 어디서든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강의실이나 공연장, 박물관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어디서나 뛰어난 화질을 선사할 프로젝터를 찾는다면 파나소닉 PT-DX100EW를 눈여겨보자.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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