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보급형 SSD 평정나선 샌디스크 'Z410' SSD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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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5-26 15:55:00

    플래시 스토리지 솔루션 기업 샌디스크(Sandisk)가 가격 경쟁력을 높인 새로운 솔리트스테이트드라이브(SSD) 'Z410'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최근 SSD 제품은 성능이 상향 평준화된 만큼 가격을 통한 경쟁이 상당히 치열해졌다. 이러한 SSD 시장에서 샌디스크는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서 SSD 순위 1위를 유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샌디스크가 이번에 선보인 Z410은 'Z400s'의 후속작이다. 기존 Z400s가 뛰어난 가격 대비 성능으로 인기를 모았으며 새로운 Z410은 비슷한 가격대에 선보이면서도 성능과 용량, 신뢰성을 더해 경쟁력을 더욱 향상시켰다. 낸드는 Z410s에 쓰인 15nm MLC 낸드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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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Z410은 쓰기속도를 초당 445MB까지 끌어올렸다. 초당 330MB의 쓰기 속도를 지원한 기존 Z400s보다 빠른 성능을 자랑한다. Z410은 읽기 및 쓰기 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SLC와 TLC 블록을 결합한 SLC 캐시를 사용한다.


    샌디스크는 이전에도 SSD의 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앤캐쉬(nCash) 기술을 선보인바 있다. 샌디스크 측은 "이전 앤캐쉬와 콘셉트가 비슷하지만 알고리즘이 다르다. 또한 다른 경쟁사와 차별화된 점은 샌디스크는 직접 생산한 낸드를 가지고 그것을 다룰 수 있는 유니크한 알고리즘을 지닌 것이 다르다"라고 전했다.


    샌디스크 Z410은 SLC 캐시 기술을 통해 순차 읽기 속도는 초당 535MB, 순차 쓰기 속도는 초당 445MB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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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원 용량은 120GB, 240GB, 480GB 3가지 용량으로 출시돼 고용량을 추구하는 일반 및 기업 소비자에게 모두 어울린다. 폼팩터는 2.5인치(7mm)로만 출시되는 만큼 데스크톱 PC나 노트북을 주 타깃으로 한다.


    샌디스크는 OEM 플랫폼으로 사용되면서 그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샌디스크 Z410는 일반 기업 및 가정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지속적인 신뢰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Z410은 175만 시간의 평균고장시간(MTTF)을 제공한다.


    만약 매일 20GB의 데이터를 쓰고 지웠을 때 120GB 용량으로는 5년, 240GB로는 11년, 480GB는 16년 동안 사용이 가능한 수명으로 매일 20GB 데이터를 쓰는 일은 일반적으로 매우 드물기 때문에 오랜 기간 사용할 SSD로도 알맞는다.


    전력 소모량은 활성 모드에서는 50밀리와트(mW), 수면모드에서는 30mW, 저전력 모드(Devslp)에서는 3mW의 전력 소모량을 지원해 배터리를 사용하는 노트북 등 팬리스 설계에 이상적인 전력 소모량을 지원한다. 샌디스크 측은 "노트북에서 HDD를 사용했을 때 4.3시간 사용이 가능하다면 Z410은 6.2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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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스크 Z410 SSD는 2.5인치(7mm) 폼팩터에 120GB, 240GB, 480GB의 용량으로 출시된다. 보증기간은 3년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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