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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드디어 등판… 블리자드 새 얼굴 시험대 올라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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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5-24 10:43:01

    '오버워치'가 한국 온라인게임 시장 접수를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공개 테스트 기간 PC방 점유율 7%를 넘으며 세계적 화제작임은 물론 국내에서 성공 가능성을 입증한 이 작품이 굳어진 국내 시장에서 어떤 물결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24일 '오버워치' 24일 정식 론칭한 온라인 슈팅액션게임이다.

    이 작품의 특징은 슈팅액션과 전략(MOBA, AOS)의 특징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은 6대6 대전방식으로 즐길 수 있으며, 21개의 개성적인 캐릭터와 4개의 미션이 주어지는 12개의 맵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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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리자드는 부산 벡스코에서 단일 게임 최대행사로 오버워치 페스티벌을 열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로서 이 작품이 가지는 의미는 남다르다. 1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프랜차이즈(IP) 작품이란 것,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슈팅액션 장르라는 점이다.

    그동안 기존 작품-프랜차이즈 IP의 확장을 중심전략으로 펼쳐온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다. 물론 이 전략이 강력하지만 신규 이용자, 그 중에서도 IP를 알지 못하는 10대 이용자를 품는데 애를 먹어왔다. 따라서 '오버워치'는 그동안의 전략에 더해 향후 운영과 서비스 전략을 지탱할 작품으로 지목된다.

    따라서, 18년 만에 완전 신작을 내놓은 것도 화제성과 신선함을 노린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과 모바일 환경에서 즐기는 카드게임 '하스스톤'으로 큰 재미를 봤다. 구작 IP의 영향력에 신선함을 더해 성과를 낸 것. 이번에는 신선함만을 무기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만의 색과 전략을 보여 가능성을 확인하겠다는 의지도 엿보인다.

    이런 테스트는 국내외에서 성과를 합격점을 받았다. 전섹계 970만명이 공개 테스트에 몰렸고, 한국에서는 단 며칠만의 성과로 PC방 인기순위 3위, 7%점유율이란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특히, 론칭이후 게임의 홍보와 배포-평가에 따라 성과가 오르는 전략게임의 요소를 품어 향후 성과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김정환 대표는 '오버워치 페스티벌' 현장에서 "'오버워치'의 성과를 속단하긴 힘들다. 하지만 미국 본사에서 기대도 크고 한국 서비스 강화를 약속한 상태"라며 "지난 공개 테스트에서 PC방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이보다 성과가 나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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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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