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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5 긴장해! 조립식 스마트폰 '프로젝트 아라' 내년께 선보인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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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5-23 10:46:44

    내년이면 조립 PC 처럼 스마트폰도 내가 필요한 기능만 조립해서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美 종합 경제지인 포춘은 현지시간 21일, 구글이 지난 20일 열린 자사의 연례 개발자포럼 '구글 I/O'에서 모듈형 스마트폰인 '프로젝트 아라'를 내년 말까지 일반 소비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프로젝트 아라(Project Ara)는 여러 블럭을 합해 모양을 만드는 레고처럼 다양한 성격의 모듈을 결합해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말한다.

    이는 원하는 부품을 직접 구입해 입맛에 맞게 구성하는 조립PC와 유사하다. 프로젝트 아라는 고해상도 카메라, 메모리와 고속 프로세서, 대용량 저장공간, 커다란 액정화면 등을 내가 원하는 대로 조립해서 나만의 맞춤 스마트폰을 구성할 수 있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몰이중인 LG전자의 스마트폰 G5는 하단에 모듈 방식의 단자를 달아 카메라그립이나 음악기기, VR 기기 같은 확장장치를 연결할 수 있다.

    프로젝트 아라는 이보다 한단계 더 나아가 CPU나 저장장치 등 시스템의 핵심장치까지 마음대로 바꿔달 수 있는 진정한 조립형 스마트폰이라 불리고 있다.

    프로젝트 아라의 개발자 버전은 올해 중으로 개발자들에게 전달돼 다양한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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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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