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 바이스 협업 공개


  • 안병도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6-05-23 10:33:03


    어도비가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 디바이스 협업을 공개했다.

    어도비 협업(Adobe Co-op)은 참여 기업들이 업계 최고의 프라이버시와 투명성을 준수하고 데스크톱, 태블릿, 스마트폰 등 여러 디지털 기기를 넘나들며 사용하는 고객을 더 잘 식별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이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전세계 최대 12억 대까지의 디지털 기기를 연결해 고객 행동을 더 잘 파악하도록 돕는다.

    ▲ ⓒ

    어도비가 최근 발표한 개인화하라(Get Personal) 보고서에 따르면 고객 10명 중 8명(79%)이 어떤 활동을 할 때 디바이스를 교체한 적이 있다. 또한 디바이스 소유자의 3분의 2(66%)가 콘텐츠가 디바이스 간에 동기화 되지 않을 때 답답함을 느낀다. 현재 구글이나 페이스북와 같이 주기적으로 시스템에 로그인 하는 방대한 사용자 기반을 확보한 브랜드들만이 다양한 디바이스 사이를 오고 가는 고객을 추적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제는 어도비 디바이스 협업을 통해 기업들은 ‘기기’ 중심 마케팅에서 ‘사람’ 중심의 마케팅으로 혁신할 수 있다.

    어도비 협업은 회원 기업들이 해쉬(hash) 암호화된 소비자들의 로그인 ID와 HTTP 헤더 데이터를 어도비에게 제공하며, 어도비는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이나 가구가 사용하는 기기들을 하나의 그룹인 ‘디바이스 클러스터’로 묶어 식별한다. 사용자의 익명성을 보장하는 디바이스 클러스터는 멀티 디바이스 시대에 유효한 새로운 고객 단위이며, IP 주소와 인터넷 쿠키 데이터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던 기존 디지털 마케팅의 한계를 극복한다.

    기업들은 이를 바탕으로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Adobe Marketing Cloud)의 측정, 세분화, 타겟팅 솔루션을 활용해 각 고객에게 모든 디지털 접점에서 진정으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베타뉴스 안병도 (catchrod@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633235?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