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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플러스 듀얼 카메라는 1200만 화소에 렌즈가 2개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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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5-22 04:31:11

    애플의 차기작 아이폰7 시리즈의 카메라는 듀얼 카메라이며 1200만 화소급 렌즈 세트가 2개 탑재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미 투자 전문 매체인 배런스(Barron's)는 19일(현지시간) 시티 리서치(Citi Research) 보고서를 인용해 올 가을 출시되는 5.5인치 아이폰7(아이폰7 플러스)가 듀얼 카메라 기능이 탑재되는 동시에 1200만 화소의 렌즈 세트가 2개 탑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쪽은 기존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5매로 구성된 렌즈이고 다른 하나는 6매로 구성된 렌즈로 성능이 다른 2개의 렌즈가 아이폰7 플러스에 탑재될 전망이다.
     
    듀얼 카메라는 이미 화웨이의 P9와 LG의 G5 등에 탑재되어 있으며 올해의 트렌드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P9는 양쪽 모두 1200만 화소이면서 한쪽은 RGB 센서의 일반 렌즈이고 다른 하나는 모노크롬 센서가 탑재된 렌즈다.

    반면 G5는 한쪽이 1600만 화소의 일반 렌즈이며 다른 하나는 800 만 화소의 광각 렌즈로 구성되어 있는 등 렌즈 조합이나 사양은 제조 업체에 따라 다르다.

    시티 리서치는 또 아이폰7 플러스 듀얼 카메라 모듈 제조를 담당하는 일본 전자업체 소니가 구마모토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건에 대해 6월 중순까지 생산 시설을 회복하거나 중국 공장에서의 대체 생산으로 카메라 수요에 부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노무라증권은 전날 소니가 구마모토 지진 외에도 채산성이 맞지 않는 다는 이유로 아이폰용 카메라 모듈을 생산을 중단할 가능성이라고 밝힌 바 있다.

    노무라의 크리스 챙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카메라 모듈 공급로 인한 이익이 예상보다 적다는 점과 지난 4월 발생한 구마모토 지진으로 생산 공장이 피해를 입었다는 이유로 소니가 애플 측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소니 대신 LG이노텍이 듀얼 카메라 생산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마이드라이버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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