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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스캇 머서 디렉터 “추가 캐릭터는 모두 무료”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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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5-21 14:24:46

    ‘오버워치’의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부산 벡스코 2전시장에서 ‘오버워치 페스티벌’이 개최 중이다. 블라자드엔터테인먼트를 사랑하고, 사랑받는 한국 게이머를 위해 세계 최대 규모로 한국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자리에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마이클 퐁 아시아태평양 총괄대표를 비롯해 ‘오버워치’ 개발을 총괄한 스캇 머서 디자이너가 방한해 분위기를 띄었다.

    스캇 머서는 “한국 이용자들에게 ‘오버워치’를 소개하기 위해 부산에 왔다. 이동하면서 광안대교를 비롯한 여러곳에서 ‘오버워치’가 장식된 것을 봤다. 흥분되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스캇 머서 디자이너와 나눈 질문과 답변을 간추린 것이다.

    -패키지 판매 방식을 선택한 이유는.

    즐거운 게임 플레이를 위해서다. ‘오버워치’를 시작할때부터 21명의 영웅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 패키지 방식을 택했다.

     

    -이용자와 컴퓨터, PVE 모드는 나오나.

    당장은 이용자간 대결(PVP)을 재미있게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

    -캐릭터 밸런스는 어떻게 맞춰갈 생각인가.

    블라자드엔터테인먼트의 게임 철학은 접하기 쉽지만, 익히기는 어려운 게임이다. ‘트레이서’와 ‘위도우메이커’는 이런 철학이 반영된 캐릭터다. 초보 이용자와 숙련된 이용자의 실력이 갈리도록 의도한 부분이다.

    -추가 캐릭터는 유료 다운로드(DLC)로 배포되나.

    향후 추가될 캐릭터들은 모두 무료로 배포할 것이다.

    -캐릭터가 매력적이다. 이들의 이야기를 게임 속에서 확인할 수 있는 모드를 기대해도 되나.

    스토리텔링은 게임 외적으로 내는 것을 기본으로 잡았다. 앞으로 코믹-애니메이션 등을 활용할 것이다. 6대6, 총 12명이 만나는 게임에서 이야기를 만들기는 어렵다. 이 부분은 전투 시 캐릭터 대사를 통해 풀어갈 것이다.

    -마이크 모하임 대표가 한국 콘셉트 추가를 언급했다. 언제쯤 나오나.

    한국에 처음 왔다. 많은 자료를 수집했고, 본사로 돌아가 개발에 착수할 생각이다.

    -추가적인 수익모델을 도입할 계획은 없나.

    업데이트 될 캐릭터, 맵은 무료다. 하지만 장기적인 수익모델은 아직 미정이다. 게임과 이용자들을 위한 수익모델을 만들겠다.

    -랭크대전에서 트롤링(고의적인 플레이 방해행위)를 어떻게 단속할 것인가.

    모두가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확실하게 처리할거다. 신고 기능은 물론, 트롤링 행위에 대한 패널티도 누적시켜 불이익을 줄 것이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첫 FPS게임이다.

    나를 포함한 직원들이 FPS게임을 좋아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MMO 방식의 온라인게임을 많이 만들어 봤다. 이 둘을 엮어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한국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국 게이머들이 ‘오버워치’를 재미있게, 특별하게 즐겼으면 좋겠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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