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공식 홈페이지를 보는 듯 정교하게 만들어진 아이폰7 CAD 렌더링 이미지가 인터넷에 게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모바일 리뷰 사이트인 GSM아레나(GSMArena)는 19일(현지시간) 신뢰할만한 액세서리 업체 관계자의 정보에 의해 만들어진 이미지라면서 아이폰7 CAD 렌더링 이미지를 소개했다.

이미지를 살펴보면 이전 각종 IT 매체들이 예측한대로 뒷면 안테나 선이 없어졌으며 이어폰 단자가 사라졌다.

매체는 아이폰7에서도 아이폰6 시리즈처럼 카메라 부분은 돌출됐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아이폰7의 외관은 현재 아이폰6​​s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GSM아레나는 예측했다.

듀얼 렌즈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7 플러스의 이미지는 이날 유출된 이미지 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소개된  CAD 렌더링 이미지에 오류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애플 제품 분석가로 유명한 스티브 해머스트로퍼(Steve Hemmerstoffer) 씨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GSM아레나의 보도에 대해 "단일 카메라는 아이폰7의 것이 맞지만, 스피커 구멍이 8개라는 건 아이폰7이 아닌 아이폰7 플러스"라며 이의를 제기했다.

앞서 해머스트로퍼 씨는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OnLeaks)에 아이폰7 플러스로 추정되는 CAD 이미지를 게재하고 아이패드 프로에 장착된 스마트 커넥터가 아이폰7에도 장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프랑스 매체 노웨어엘스(nowhereelse.fr)도 9일 애플 협력업체인 캐처테크놀러지(Catcher Technology)로부터 입수한 아이폰7 본체로 보이는 CAD 이미지을 소개하며 아이폰7의 사이즈가 높이 138.30mm, 폭 67.12mm, 두께  7.1mm라고 예측했다. 이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아이폰6​​s와 거의 같은 크기다. 

한편 애플의 팀쿡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한 미국 방송에 출연 아이폰7에 대해 "상상도 할 수 없는 새로운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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