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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출시는 예정대로 9월"...대만 매체, 조기출시설 일축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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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5-17 23:30:55

    애플이 차기작인 아이폰7를 올 가을 예정대로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대만 IT 전문 매체인 디지타임스(Digitimes)는 공급망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신형 아이폰인 아이폰7 및 아이폰7 플러스가 2016년 3분기(7~9월) 후반에 출하될 예정이라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전 아이폰7 시리즈가 예년보다 앞당겨 출시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지만 디지타임스는 예년대로 9월에 출시될 것이라며 조기출시설을 일축했다.

    매체는 또 아이폰7 공급망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아이폰7은 세계 최대 전자제품 수탁제조업체(EMS)이자 최근 샤프를 인수한 홍하이정밀공업(폭스콘)과  페가트론(Pegatron)이, 아이폰7 플러스는 홍하이와 위스트론(Wistron)이 각각 조립을 담당하게 된다고 전했다.

    부품 조립 업체가 분산된 이유는 리스크 회피를 위해서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앞서 일본 경제매체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최근 애플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아이폰 생산을 줄이면서 부품 업체들의 타격이 불가피해졌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그러면서 매해 9월 출시하는 주력 모델, 즉 아이폰7의 출시 시기를 앞당긴다면 5월 말 경에는 차기 모델용 부품 생산이 활발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미 애플 전문 매체인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도 지난 2월 애플 하청업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애플의 차기 스마트폰 아이폰7의 양산이 오는 6월 시작되며 출시는 예정대로 9월이라는 주장을 내놨다.

    이 관계자는 애플에 디스플레이 패널과 플렉서블 기판을 납품하는 하청업체 소속으로 그는 "아이폰7 양산은 6~7월 경 시작이 예정되어 있으나 출하량 자체는 줄어들 공산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일 미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아이폰7에 대해 "상상도 할 수 없는 새로운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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