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엔비디아 GTX1080 성능 공개…쾌적한 VR 게이밍 완성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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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5-17 22:17:20

    엔비디아(Nvidia)가 처음으로 지포스 1000번대 모델명을 갖춘 하이엔드 GPU인 지포스 GTX 1080의 제원을 정식으로 공개했다.

    16나노미터(nm)의 3차원 입체 구조를 지닌 핀펫(FinFET) 공정 기술 적용한 새로운 GPU 아키텍처인 ‘파스칼’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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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GTX 1080의 기본 클럭은 1,607MHz, 부스트 클록은 1.733MHz를 지원한다. 8핀 커넥터를 채택하고 소비전력은 180W에 불과하며 180W로도 1,700MHz 이상의 클럭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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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PU 다이어그램을 살펴보면 4개의 GPC를 지녔으며 각 GPC에는 5개의 SM(스트리밍 멀티프로세서)을 포함한다. 또한 각 SM에는 64 쿠다 코어를 구성하는 2개의 블록이 적용돼 총 2560 쿠다 코어를 지원한다. ROP 유닛은 GTX 980과 동일하게 64개를 갖췄다.


    지포스 GTX 1080은 마이크론의 8GB GDDR5X 메모리를 세계 최초로 채택했다. 각 32비트 메모리 컨트롤러(총 256비트)를 통해 최대 초당 320GB의 대역폭을 지원한다. 또한 4세대 델타 컬러 압축 기술을 통해 지포스 980보다 대역폭의 효율성을 1.7배나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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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가상현실(VR) 게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SMP(Simultaneous Multi-Projection) 기술이 사용됐다. 일반적으로 VR 게임은 그래픽카드의 더 많은 성능을 요구하게 되는데 SMP 기술은 VR 기기 착용 시 눈에 보이지 않는 주변 픽셀의 렌더링을 하지 않으며 지오메트리 연산을 한 번만 처리하는 ‘싱글 패스 스테레오’를 통해 60프레임에 머물렀던 화면을 최대 95프레임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지포스 GTX 1080은 비동기 연산(Async Compute) 으로 물리연상과 포스트 프로세싱, VR의 효용성을 높이며 프리엠프션(Preemption) 기능으로 지연 속도를 개선해 속도를 끌어올리는 등 전반적인 컴퓨팅 속도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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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GTX 1080은 HDR(하이다이내믹레인지) 비디오 및 HDR 레코드/ 스트림, HDR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파라곤을 포함한 향후 출시될 HDR 지원 게임을 선명하게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더욱 빠른 프레임 렌더링이 가능한 패스트 싱크(Fast Sync) 기술 및 두 개의 SLI 커넥터를 모두 활용하는 SLI HB 브릿지를 통해 고해상도 게임을 더욱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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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포스 GTX 1080의 소비자 가격은 599달러(약 70만 3000원)이며, 엔비디아의 레퍼런스 카드를 제품화한 파운더스 에디션은 699달러(약 82만 원)에 판매된다. 출시일은 오는 27일로 예정되어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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