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구글, 스마트폰 키보드 입력 중 검색되는 앱 발표


  • 김성욱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6-05-16 11:43:23

    스마트폰에서 문자를 입력하는 도중 바로 검색을 가능케하는 앱이 구글을 통해 나왔다.

    美 구글은 현지시간 12일, 스마트폰의 키보드 입력 중 바로 검색이 가능토록 한 신개념앱 '구글 지보드'(Gboard)를 공개했다.

    스마트폰은 PC랑은 달라서 화면이 작은 관계로 한번에 하나의 작업만 가능하다. 예를 들자면 문자를 보내거나 메신저를 쓰다가 웹서핑을 해야 하면 웹브라우저 앱으로 화면 전환해서 검색을 해야 한다.

    때문에 문자메시지를 보내다가 어떤 내용을 검색해서 관련 내용을 해당 문자에 포함하려면 메신저와 웹브라우저를 오가야 한다. 번거롭다. 이럴때는 넓은 화면에서 웹브라우저의 내용을 복사해서 바로 메신저에 붙여 넣을 수 있는 PC가 부럽기만 하다.

    이번에 공개된 지보드(Gboard) 앱은 스마트폰의 키보드 입력장치에 검색기능을 포함시킨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키보드 왼쪽 상단의 'G' 로고를 누르면 키보드 위로 검색영역이 슬라이드되서 올라온다.

    예를들어 문자메시지를 보내다가 '명동 기가막힌 짜장면' 이라는 장소의 정보를 같이 포함시켜야 할 경우, G 로고를 누르고 해당 키워드를 입력하면 관련 내용이 그 상황에서 바로 검색된다. 검색된 내용은 자유롭게 문자에 포함시킬 수 있으며, 검색된 이미지도 바로 상대방한테 보낼 수 있어 편리하다.

    지보드(Gboard)는 애플 iOS만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아이폰 및 아이패드 등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또한 영어만 지원할 뿐, 아직 한글을 지원하지는 않는다. 구글 안드로이드용 지보드(Gboard) 앱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지만 곧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

    ©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632592?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