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아이폰을 위한 쉬운 용량 확보, 샌디스크 '아이익스팬드'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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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5-11 17:09:21

    샌디스크(Sandisk) 코리아가 새로운 모바일 저장 장치인 아이익스팬드(iXpand)를 국내 출시했다.

    이번 아이익스팬드는 지난 2015년 3월 출시한 아이익스팬드의 후속 모델로 더욱 얇아진 크기로 휴대성을 높였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케이스를 씌운 상태에서도 장착이 가능하도록 했다.

    최대 지원 용량 역시 128GB로 증가했으며 샌디스크 측은 기존 아이익스팬드의 개선사항을 모아 더욱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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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롭게 출시한 샌디스크 아이익스팬드

    아이익스팬드는 라이트닝 커넥터를 채택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저장 솔루션으로 쓰인다. 특히 용량 부족을 느끼기 쉬운 16GB 용량의 아이폰을 쓰는 이들을 타깃으로 한다.

    샌디스크 측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가장 불편하게 여기는 것은 부족한 용량이라며, 자체 조사에 따르면 16GB 아이폰을 쓰는 45% 사용자가 용량이 부족하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샌디스크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14~15년도에 판매된 아이폰 용량의 53%가 16GB 용량으로 최근에는 사진이나 동영상의 크기가 더욱 커지는 만큼 스마트폰의 용량 부족을 느끼기가 더욱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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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트닝 단자를 쓰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연결하는 새로운 아이익스팬드는 모바일 기기의 용량을 즉시 늘릴 수 있도록 한다. 새롭게 디자인된 아이익스팬드 전용 앱을 통해 아이폰 카메라롤과 연락처를 자동으로 백업할 수 있다. 자동 백업을 설정하면 이후에는 새로 추가된 사진만 백업하기 때문에 이미지 관리도 간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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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용 앱을 통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담긴 사진뿐 아니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이미지를 백업할 수 있는 기능까지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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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트닝 단자와 함께 USB 3.0 커넥터를 갖추고 있어 PC에도 쉽게 연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간편하게 파일을 옮길 수 있으며 PC용 USB 드라이브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데이터 백업뿐 아니라 아이익스팬드에 동영상을 넣어 바로 시청할 수도 있다. 재생 가능한 포맷은 WMV, AVI, MKV, MP4, MOV로 아이폰 기본 동영상 재생 포맷보다 다양한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동영상에 자막까지 추가할 수 있다. 샌디스크 측은 "코덱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자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익스팬드의 앱을 통해 동영상이나 사진을 촬영하면 해당 데이터가 아이폰에 저장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익스팬드로 직접 저장할 수도 있다. 이는 갑작스럽게 사진 촬영을 해야 하는데 아이폰의 저장 공간이 부족하다고 할 때 유용하게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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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익스팬드는 기존 제품보다 더욱 얇아졌을 뿐 아니라 금속과 ABS, 고무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라이트닝 커넥터 부분은 유연하게 움직여 일반적인 케이스를 씌운 상태에서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와 연결할 수 있다.


    아이익스팬드는 모바일 기기의 전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충전이 필요 없다. 샌디스크 코리아 유통사업본부 심영철 본부장은 "아이익스팬드는 전력 소모량이 크게 줄어 아이폰 사용에 부담에 부담이 없을 정도로 전력을 소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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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스크 아이익스팬드는 16GB, 32GB, 64GB, 128GB의 용량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각각 7만 3,000원, 9만 7,000원, 13만 6,000원, 20만 7,000원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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