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니콘코리아 키타바타 대표 “시장 선도하는 속도 보여 줄 것”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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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5-04 18:54:47

    광학기기 기업 니콘이미징코리아의 키타바타 히데유기 대표가 4일 2016 서울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P&I) 개막에 맞춰 처음으로 한국 기자를 만나는 정담회를 마련했다.

    키타바타 히데유기 대표는 니콘이미징코리아의 4대 대표이사로 지난 3월 정식으로 취임했다. 그는 일본에서 니콘 재팬 사업 전략 본부장과 니콘 차이나 부사장 및 본부장을 역임했다. 대표이사로 취임한 기간은 짧지만 새로운 것을 빠르게 받아들이는 한국 시장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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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콘이미징코리아 키타바타 히데유기 대표


    “니콘이미징코리아는 한국 시장에서 사진 문화를 선도하고 카메라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자리하려고 한다. 앞으로도 니콘이미징코리아가 더욱 의미있는 이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달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한국 시장의 목표는?

    키타바타 히데유기 대표 : 수치적으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 작년 대비 성장을 시키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DSLR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만큼 우리가 할 일이 많다고 보여진다.

    어떤 제품군에 집중할 계획인가?

    이번 P&I는 주로 전문가들이 오는 행사로 DSLR에 초점을 맞췄다. 그렇지만 니콘은 영상에 대한 모든 라인업을 갖추고 있고 영상을 좋아하는 모든 이들이게 다가가고 있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DSLR뿐 아니라 미러리스 카메라가 한국에서도 많이 성장한 만큼 미러리스에 대해 집중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현재 국내 시장의 점유율을 올릴 전략이 있는가?

    현재 니콘은 미러리스 제품군이 타사에 비해 약하다. 니콘 1에서 J시리즈와 V시리즈를 메꿀 제품군이 필요하다. 현재는 니콘 1 J5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미러리스 시장을 넓힐 계획이다.

    니콘만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니콘의 차별점은 영상에 특화된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니콘은 대부분 카메라를 좋아하는 이들을 채용하기 때문에 영상이나 사진을 촬영하는 이들에게 더욱 최적화된 제품 개발이 가능하다. 또한 니콘은 카메라에 대한 모든 라인업을 갖춘 것을 차별화 전략으로 삼을 것이다.

    앞으로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어떻게 달라지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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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콘이미징코리아 키타바타 히데유기 대표(사진=니콘)

    최근 5년간 시장이 상당히 변했고 니콘은 그 빠른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이것은 니콘이미징코리아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며, 향후 출시할 제품에는 스피드를 살려 빠르게 대응할 예정이다. 니콘은 한국 시장에 안테나를 높이 세워 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다.

    니콘은 2017년에 10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키타바타 히데유기 대표는“니콘 본사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2017년 니콘의 행보를 기대해달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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