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와 화웨이가 세계 최초로 ‘LTE-A 프로’네트워크 상용망 구축에 성공해 업로드 속도가 4배 가량 빨라질 전망이다.

화웨이는 4일 파일 업링크 속도를 대폭 향상시킨 ’LTE-A 프로‘ 상용망 구축을 완료해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시범망 구축에 이어 두 달 만에 상용망 구축에 성공한 것이다.

‘LTE-A 프로’는 4G에서 5G로 넘어가는 과도기 단계의 기술로 이동통신과 와이파이망을 묶어 최고 속도를 구현해 내는 기술이다.

이번에 화웨이가 개발한 업링크 CA 기술은 여러 개의 LTE 밴드를 묶어 대역폭을 넓히고 업링크 데이터 전송 속도를 향상시켜 주는 기술로 화웨이의 LTE-A 프로망에서는 모바일 파일 업로드 속도가 초당 최대 108Mbps로 대폭 빨라진다.

이론적으로는 LTE-A의 초당 파일 업로드 속도(50Mbps)보다 2배 정도 빠른 것이며 LTE에서의 업로드 속도(25Mbps)보다는 약 4배 빨라진 속도다.

LG유플러스와 화웨이는 2개 업링크 밴드 중 하나를 2.6GHz 주파수의 20 MHz 대역폭과 묶고, 다른 업링크 밴드를 850MHz 주파수의 10 MHz 대역폭에 집성해 상용망에서 최대 108Mbps의 업링크 전송 속도를 구현해 냈다.

베타뉴스 이환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