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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출시 사상 첫 글로벌 성장률 0% …삼성은 점유율 1위 수성


  • 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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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5-05 23:25:48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성장율이 0%에 머무는 정체상황에서 점유율 1위를 지켰다.

    3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이 0%에 머물렀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최근 발행한 2016년 1분기 마켓모니터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4400만 대를 기록, 전년 동기와 비교해 성장이 멈췄다.0% 성장률은 스마트폰 출시 사상 처음이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 유통되는 휴대폰 4대 중 3대가 이미 스마트폰인 데다, 중국, 인도네시아, 유럽에서의 수요 감소 등 전 세계적인 성장 부진이 처음으로 확인된 것이다.

    삼성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스마트폰 출하량이 5.6% 감소했으나, 시장 점유율 22.8%를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특히, 삼성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7 시리즈는 전작과 비교해 출시 첫달 25% 증가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주력시장인 미국에선 30% 높은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애플이 아이폰SE에 의지하며 비수기를 견디는 동안 갤럭시 S7의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측은 내다봤다.

    인도 시장에서 삼성은 출하량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3%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에 민감한 인도 시장에서 삼성은 갤럭시 J 시리즈를 내세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정문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삼성은 보급형에서 고급형까지 모든 가격대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내놓고 있다. 특히 2016년형 갤럭시 J 시리즈는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방어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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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이환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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