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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10폰도 울고 간 최고의 윈도우폰은 무엇?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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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5-02 11:09:05

    삼성 갤럭시S7과 LG G5가 구글 안드로이드폰에서 최고의 제품이라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폰의 최고는 어떤 제품일까?

    美 윈도우 전문 소식통인 베타뉴스닷컴은 지난 29일, 최고의 윈도우폰은 2014년 12월에 출시된 루미아 535 라고 보도했다.

    베타뉴스 닷컴은 모바일 광고회사 애드듀플렉스(AdDuplex)의 자료를 인용해, 윈도우폰 중 최고의 점유율을 차지한 제품은 12.5%의 점유율을 차지한 루미아 535라고 말했다. 그리고 루미아 520과 루미아 630이 점유율 11.3%과 8.3%를 차지해 그 뒤를 이었다.

    최강 플래그쉽이라 불렸던 루미아 920등 윈도우10 모바일을 품은 윈도우폰들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도 못하는 불명예를 얻었다.

    1등을 차지한 루미아 535는 운영체제는 윈도우폰 8.1이 설치됐으며, 960x540 해상도의 5형 액정을 달았으며, 1.2GHz 스냅드래곤200 프로세서와 1GB 램, 8GB 저장공간과 1905mAh 배터리, 전 후방 모두 500만 화소 카메라를 품었다.

    베타뉴스닷컴은 이 제품이 제일 높은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원인을 '쉽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으로 꼽았다. 루미아 535는 2014년 12월 중국과 방글라데시 등 저가시장을 타겟으로 제작된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2015년 6월에는 북미시장에서 149달러(약 17만2천원)에 판매된 바 있다.

    윈도우폰 내에서 마이크로소프트(노키아)의 루미아 제품 점유율은 실로 엄청나다. 전체 윈도우폰 제품군 중 루미아는 97.03%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로는 1.01%의 HTC와 0.58%의 삼성이지만 점유율이 너무 미미해 거론하기도 어려운 수준.

    윈도우폰 운영체제의 비중으로는 윈도우폰8.1이 79%로 압도적인 인기를 누리고있고, 윈도우10 모바일은 9% 정도인데 최근 그 세를 꾸준히 늘리고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가 활약하는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윈도우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너무 작다. 앞서 거론한 HTC와 삼성도 돈이 안되는 윈도우폰보다 전세계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폰에 모든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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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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