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롤, 일본 시스템크리에이트와 총판 계약…인도 이어 일본 시장 진출

이직 기자

입력 : 2016-04-29 22:18:22

센트롤이 지난 25일 일본 공작기계 종합 유통상사 시스템크리에이트와 센트롤 산업용 3D프린터 장비에 대한 총판 및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센트롤의 일본 총판 기업인 시스템크리에이트는 공작기계와 3D프린터 판매 및 기술지원을 주력으로 하는 제조업 종합 유통기업이다.

일본 내 3개 지사를 갖고 있는 시스템크리에이트는 최근 3D모델링과 프린팅 서비스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 센트롤 최성환 사장(사진 왼쪽)과 가와카미 시스템크리에이트 마사요시 대표가 일본 총판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센트롤은 이번 총판 계약을 통해 시스템크리에이트를 국내에서 개발 및 제조, 판매하고 있는 산업용 3D프린터 장비 ‘SETNROL 3D 시리즈’에 대한 일본 총대리점으로 지정했다.

이를 통해 3D프린터로 생산 방식 전환을 고려 중인 일본 대기업과 제조 기업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총판 계약에 따라 일본에 센트롤 3D프린터를 공급하게 된 시스템크리에이트는 기존 ‘SENTROL 3D 시리즈’ 관련 전담 본부를 구성하고 현지 A/S 문제도 직접 해결할 예정이다.

이번 총판 계약과 함께 일본 시장에 적합한 산업용 주물사 3D프린터 ‘SENTROL 3D SS600’ 납품 계약도 함께 체결해 일본 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유통에 나선다.

센트롤 최성환 사장은 “인도 총판 계약에 이어 일본 납품 및 총판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국내 산업용 3D프린터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되었고, 향후 지속적인 해외 납품 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