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브로드소프트-커맨더, 중소기업용 키폰 시스템 공동 개발


  • 이직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6-04-29 10:52:32

    브로드소프트가 호주의 비즈니스 전화기 시스템 공급업체 커맨더의 ‘커맨더 키폰’ 출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커맨더 키폰은 호주 내 중소기업들을 겨냥한 IP 전화 솔루션이다. 브로드소프트는 글로벌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UCaaS) 공급사다.

    호주 전역의 중소기업 내에서는 자신에게 온 전화를 담당자에게 돌려주는 모습을 여전히 많이 볼 수 있다.

    커맨더가 2016년 3월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80만 곳에 가까운 호주 중소기업 가운데 26%는 사내 전화 시스템 설치 시기가 6년 이상 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레거시 키폰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며 사내 부서 조직들 역시 키폰의 기능에 의지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제조업, 창고업, 수송업, 의료, 치의계, 전문 서비스 및 리테일 분야 업체들이 주로 이용한다.

    호주 정부가 국가 광대역통신망(NBN) 사업을 통해 PSTN(공중전화교환망) 서비스를 중단했기 때문에 이들 시스템 가운데 상당수는 앞으로 교체가 불가피하다.

    커맨더와 브로드소프트가 공동 엔지니어링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한 커맨더 키폰은 기존의 키폰 기능을 재현하면서도 전화 컨퍼런싱, 지정번호 및 내선번호 지원, 음성 메일계정, 자리 이동과 번호 및 설치 변경과 관련된 온라인 프로비저닝 등 향상된 IP기반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소기업들은 기존의 부서 조직을 유지하면서도 회선 렌탈에 드는 막대한 비용을 절감하고 국내 전역을 대상으로 무제한 통화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커맨더 키폰은 NBN에도 호환되기 때문에 NBN 서비스를 도입한 기업들도 원활하게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다양한 기능과 유연성을 갖춘 브로드소프트의 브로드웍스(BroadWorks) 플랫폼은 커맨더 측이 노후화되어 가는 사내(on-premise) 키폰 시스템을 위해 핵심 시스템 기능성을 대리 실행하고 대체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브로드소프트 아태지역 켈빈 비들 팀장은 “키폰 제품과 관련해 커맨터와 협업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 회사의 엔지니어링 자원은 대단히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비즈니스용 전화기 제품을 처음으로 호주 시장에 내놓게 되었다. 이처럼 크리에이티브한 접근을 통해 커맨더의 고객들은 비즈니스 전화기 가운데 번호 기반 모델과 내선 기반 모델 가운데 하나를 택할 필요 없이 두 모델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631394?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