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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크, 국내 스마트홈 시장 진출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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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4-26 23:15:21

    스마트홈·사물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용 저전압 RF 반도체 기업 그린피크 테크놀로지가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그린피크 테크놀로지(이하 그린피크)는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IEEE 802.15.4 무선표준에 기반을 둔 저전력 통신기술 ‘지그비(Zigbee)’로 구현한 ‘스마트홈’, ‘시니어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한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케이스 링크스 그린피크 회장은 “한국에서 다양한 사업자들이 새로운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거나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린피크는 한국의 통신·단말·부품 사업자들과 폭넓은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한국에서 스마트홈·IoT 서비스가 활발하게 전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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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피크 테크놀로지는 고령자들과 가족 구성원들의 활동을 모니터링해주는 애플리케이션들로 구성된 새로운 ‘스마트 홈’ 서비스 모델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온도 조절, 집 모니터링, 조명 시스템, 가전제품 컨트롤, 접근 제어 등의 자동화된 다양한 홈 애플리케이션도 선보였다.

    그린피크 테크놀로지는 스마트 홈 내 초저전력 RF 칩을 제공한다. 현재 1억 개 이상의 그린피크 IEEE 802.15.4 지그비 칩이 스마트 홈 기기에 사용되고 있다.

    무선 네트워크와 가장 많이 연결되는 기기로는 접근 제어를 위한 문/창문 센서, 에너지 효율 향상, 보안, 집 모니터링을 위한 모션센서, 연기, 가스, 이산화탄소 감지를 위한 센서, 조명, 세탁기 및 식기세척기의 누수 감지, 에너지 효율성을 위한 스마트 플러그와 온도조절기 등이 있다.

    이러한 기기들은 초저전력 네트워크를 통해 게이트웨이에 연결되고, 게이트웨이는 클라우드 상에 있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정보를 전송한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이러한 기기들을 제어하고 경보를 수신할 수 있다.

    오랜 기간 동안 데이터를 수집함해 고령자의 걸음 속도가 늦어지거나 수면 패턴이 악화되는 등 평상시에는 쉽게 파악하기 힘든 행동 방식의 점진적인 변화를 경보를 통해 가족들이나 간병인에게 미리 알려줄 수 있다.

    한국시장 진출을 위해 그린피크는 통신사, 브로드밴드 사업자, 소비자 가전 기업과 협력을 통해 스마트홈 사업을 진행하고, LED 기업과 협력해 스마트 조명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케이스 링크스 회장은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국내 주요 이동통신사 관계자들과 만나 이 같은 비전을 공유하고, 스마트홈 서비스 구축을 위한 협력을 전개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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